2021년 국민주권 실현의 원년 천명...결의문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정착시킬 것" 약속
이연희 의장 " 앞으로의 30년을 책임질 수 있는 창의적인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 포부

서산시의회는 16일 '지방자치 부활 30주년'과 '서산시의회 개원 3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을 개최하고, 결의문을 통해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 서산시의회 제공
서산시의회는 16일 '지방자치 부활 30주년'과 '서산시의회 개원 3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을 개최하고, 결의문을 통해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사진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임재관·최기정·장갑순·가충순 의원, 이수의 부의장, 이경화·김맹호·조동식 의원, 이연희 의장, 안효돈·안원기·최일용 의원). / 서산시의회 제공

서산시의회(의장 이연희)는 16일 ‘지방자치 부활 30주년’과 ‘서산시의회 개원 3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을 개최하고, 결의문을 통해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황을 고려해 행사를 간소화하고, 의원들과 맹정호 시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진행한 이날 행사에서 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지난 30년이 중앙집권 시대에서 지방분권 시대로 변화하는 과정이었다면, 앞으로의 30년은 국민주권을 실현하는 새로운 시대가 될 것이라”면서 “서산시의회는 서산시의 주인이 시민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기며 2021년을 국민주권 실현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자치분권 2.0 시대에 발맞춰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민의 대변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소통·협업·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서산시와 함께 풀뿌리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연희 의장은 “서산시의회는 지난 30년 동안 선배 의원님들의 많은 노고와 희생으로 성공적인 기초의회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면서 “코로나19로 개원 30주년이라는 뜻깊은 자리에 모시지 못해 안타깝지만 고마움과 존경의 마음을 담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피력한 후 “더욱 성숙하고 알찬 의정활동으로 앞으로의 30년을 책임질 수 있는 창의적인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보였다.

한편, 서산시의회는 지난 1991년 4월 15일 각각 서산시의회와 서산군의회로 개원한 이래 1995년 1월 1일자로 서산시와 서산군이 통합하여 도농통합시가 출범하면서 제2대 의회부터는 단일 서산시의회로 이어지면서 30년 동안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지역 현안 해결과 시민 권익 증진에 앞장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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