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확진자는 1명, 재검 대상자 5명, 검사 중 451명
이상천 제천시장은 15일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에 따른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이상천 시장은 “어제 제천시는 원주의 A합창단 관련하여, 의림여중 235명, 내토중 185명, 제일고 67명 등 총 1,589명에 대한 코로나 19 검사를 실시하였고, 현재까지 확진자는 1명, 재검 대상자 5명, 검사 중 451명이며, 음성 판정은 1,132명입니다”라며 “재검 대상자 및 검사중인 건에 대하여는 확인 즉시 다시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상천 시장은 “현재까지 원주의 A합창단 관련 확진자는 원주 확진자 14명, 제천 확진자 5명으로 원주시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히 감염경로를 파악하여 확산 차단에 공동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우리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학교 내에서의 추가 감염이 발생하였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상천 시장은 또 “확진된 친구와 동아리 활동을 함께한 친구, 함께 사진을 찍으며 마스크를 벗은 친구, 물병 하나로 물을 함께 나누어 마시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라며 “함께 감염된 학생들은 모두 마스크를 벗었고, 기본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상태에서 감염된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상천 시장은 아울러 “정부에서도, 제천시에서도, 교육 당국에서도 수 십 번 이상 강조 드렸던 사항입니다”라고 역설한 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여 주시고, 음식물 섭취 장소에서는 철저한 거리두기 또는 칸막이를 설치하여 비말이 확실히 차단될 수 있도록 조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며 “현재까지 대부분의 접촉 의심자들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판단되나, 추가 발생상황 및 정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검사대상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라고 당부했다.
이상천 시장은 뿐만 아니라 “확진자가 발생하여 전수 검사 등이 진행되었던 3개의 학교는 이번 주에는 등교하지 않고 원격수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라며 “다음 주는 오늘 발생상황에 따라 유동적이고, 교육 당국과 협의하여 잘 대처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상천 시장은 “이번 원주 A합창단 관련 확진자 발생으로 100여명의 밀접 접촉자가 발생하여 어제부터 시설 및 자가격리가 실시되고 있습니다”라며 “격리자께서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격리 수칙을 반드시 준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