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아동과 청소년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회복적 도시 만들기' 주제
최교진 교육감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3일 시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아동과 청소년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회복적 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2021년 제1차 관계중심 생활교육 활성화 협의회를 개최했다. / 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3일 시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아동과 청소년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회복적 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2021년 제1차 관계중심 생활교육 활성화 협의회를 개최했다. / 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시교육청)은 지난 13일 시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아동과 청소년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회복적 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2021년 제1차 관계중심 생활교육 활성화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시교육청을 비롯하여 세종시교육청교육원·회복적생활교육교사연구회·세종시청(시장 이춘희)·세종경찰청(청장 이명호)·세종청소년상담복지센터·(사)한국회복적정의연구회·회복적정의 세종시민연구모임 등이 참여하여 관계중심 생활교육의 민·관·학 협력 체계를 모색했으며, 이재영 (사)한국회복적정의협회 대표의 ‘회복적 도시 개념, 사례 그리고 세종교육’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연구자·실천가·행정가까지 폭넓게 참여하여 관계중심 생활교육 활성화에 대한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시교육청에서는 올해부터 안전하고 평화로운 교육 공동체 구축을 통한 책임교육 실현을 위해 학교 현장에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관계중심 생활교육은 응보적 관점에서 회복적 관점으로 학생 생활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려는 시도로 기존의 처벌·징계 중심의 생활지도에서 구성원 간 자발적 책임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관계 회복을 지원하는 새로운 생활교육의 방향이다.

시교육청은 관계중심 생활교육의 도입과 실천을 위해 학생 및 학부모 대상 인식 개선·교사 대상 역량 강화·관계중심 생활교육 실천학교(6개교) 및 실천 학년과 학급(20학급)을 선정·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또래 조정자 프로그램, 학생 실천 동아리 운영 등 학교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학교 현장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활성화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추진하여 관계 기관과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며, 특히 교육청과 학교-지자체-외부 기관의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관계중심 생활교육과 관련된 의견을 수렴하고 학교의 여건과 필요에 따른 맞춤형 지원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관계중심 생활교육은 학교 공동체 구성원의 갈등 조정과 관계 개선 역량을 강화하여 평화로운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궁극적으로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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