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제천시장이 14일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 제천시 제공
이상천 제천시장이 14일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 제천시 제공

충북 제천시는 14일 원주의 A합창단과 관련해 4명의 지역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열고 숨가쁜 방역활동을 진행 중이라며, 시민들께 철저한 방역 준수를 당부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아침 제천에 거주지가 있는 원주의 A합창단 관계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후 역학조사에서 지역 학생 5명이 수강생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을 확인, 긴급 검체를 실시한 결과 이 중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1명은 재검 대상으로 분류됐다.

현재 학생 3명의 같은 반 학생을 포함한 학교내 접촉자들에 대한 긴급 검체를 진행 중이다. 

조사에 따르면 추가 확진 학생들은 최초 확진자와 동일 차량으로 원주로 이동하여 수업을 받는 관계였고, 공통적으로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되었음에도 최초 확진자만 먼저 검사를 받았다.

이 시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어, 4차 유행의 기로로 판단된다"며 "마스크 착용 등 생활수칙 준수뿐 만 아니라, 의심증상 발현시 병의원 방문전 검사받기, 동일 집단 함께 검사받기 등을 꼭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원주의 A합창단에서는 현재까지 총 9명의 원주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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