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하나시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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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3연전 첫 상대인 경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대전하나시티즌이 이제 FA컵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4일 수요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하나은행 FA컵 2021’ 3라운드(32강) 홈경기를 갖는다.

2015년 8월 이후 6년 만에 만난 두 팀은 2000년대 초반부터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며 대전은 ‘축구 특별시’, 수원은 ‘축구 수도’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당시 대전과 수원의 경기는 만날 때마다 명승부를 연출하며 K리그를 대표하는 더비 매치로 자리 잡기도 했다.

이번 경기의 키플레이어는 에디뉴다. 에디뉴는 지난 28일 파주와의 FA컵 2라운드 경기에서 기록한 골을 포함해 올 시즌 6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고 있다. 경남전에서 휴식을 취한 에디뉴는 다가올 수원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FA컵 3라운드를 앞둔 이민성 감독은 “3연전을 대비해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선수들의 체력에는 문제가 없지만, 부상에 대한 우려가 있다. 선수들의 몸 상태 체크 후 코치진과의 상의를 통해 선수 구상을 하려고 한다. 많은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해 FC서울에 아쉽게 패하며 16강에서 도전을 멈춘 대전은 올해 수원 삼성을 꺾고 16강에 안착해 2012년 이후 9년 만의 8강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서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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