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감 2021년도 제6회 비대면 언론브리핑 통해 ‘21학년도 대입지원 추진 계획 발표
'세종대왕(진로·진학 통합형 누리집)' 모바일로 언제·어디서나 이용 가능
대입 유형, 학교별 전형 분석해 '수시·정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학부모 아카데미, 입학사정관 초청 설명회 등 가정·학부모와 공동 협력
진로·진학 설계, 입시요강 분석 등 교사의 종합적 대입지도 역량 강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13일 오전 10시 2021년도 제6회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개최하고, '세종대왕(진로·진학 통합형 누리집)' 모바일 활용 등 2021학년도 대입지원 추진 계획 발표하고 있다. / 동영상 캡처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13일 오전 10시 2021년도 제6회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개최하고, '세종대왕(진로·진학 통합형 누리집)' 모바일 활용 등 2021학년도 대입지원 추진 계획 발표하고 있다. / 동영상 캡처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2021학년도 대입지원 추진 계획을 통해 대입지도 역량 강화에 나선다.

최교진 교육감은 13일 오전 10시 2021년도 제6회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개최하고, ‘세종대왕(진로·진학 통합형 누리집)’ 모바일 활용 등 2021학년도 대입지원 추진 계획 발표했다.

최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지난해 코로나19와 대입전형의 변화 등 어려운 여건에도 단위학교와 함께 진로·진학지도 공동체를 구성하여 흔들림 없이 대입 지원 정책을 추진했다”면서 “그 결과 예년 대비 학생이 선호하는 대학과 학과 합격률이 일반고에서 고르게 향상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거두었다”며 “세종시에서 고교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 한 명 한 명의 역량을 대학으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라 볼 수 있으며, 세종교육에 대한 학생·학부모의 기대와 신뢰도 향상뿐만 아니라 고교 교사들에게 대입지도에 대한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고, 우리 교육청은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지속적인 성공 진학을 지원하기 위한 ‘2021학년도 대입지원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최 교육감은 추진 배경과 관련하여 “우리 교육청은 올해 대입 지원을 모든 학생의 소질과 적성에 따라 개발하고 설계한 진로가 진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신 대입 정보를 풍부하게 제공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교육 주체인 학생·학부모·교사가 공동 협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라”면서 “먼저, 진로·진학에 필요한 대량의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고, 학생·학부모·교사 등 교육 주체가 언제‧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고 사용하기 편리하게 기능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학생에게는 한 명 한 명 모든 학생에게 수시·정시 등 대입 유형과 각 학교별 전형에 따른 맞춤형 성공 진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부모에게는 대입 설명회와 상담자료 제공 등의 학부모 지원 사업으로 가정이 학교와 함께 진로·진학의 공동 길잡이가 되도록 하는 한편 교사에게는 정규교육과정 중심의 대입 공정성 강화 방향의 흐름에 발맞춰 교사의 종합적인 대입지도 역량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의 2021학년도 대입지원 분야별 추진 계획을 살펴보면, ▲ 최신 대입 정보를 신속·정확·풍부히 제공해 성공 진학 지원 ▲ 모든 학생의 성공 진학을 위해 맞춤형(수시·정시) 프로그램 운영 ▲ 소중한 자녀의 성공 진학을 위해 학부모와 적극 협력 ▲ 고교 교사의 종합적인 대입지도 역량 강화 등 4가지다.

최 교육감은 최신 대입 정보를 신속·정확·풍부히 제공해 성공 진학 지원과 관련하여 “먼저, 대입제도 변화를 정확히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대입 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최신의 대입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히 그리고 풍부히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성공 진학을 실현하겠다”면서 “우리 교육청은 지난 2019년부터 진로진학 정보 제공과 밀착형 전문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진로진학 누리집을 운영해 왔다”며 “‘세종에서 대학 진학 왕대박’이란 의미에서 ‘세종대왕’이라 이름 지은 진로진학 온라인 정보마당은 그동안 대학별 입학 정보와 학력평가 문항 해설 등 대입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상담 창구로도 역할을 톡톡히 해 왔으며,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처음 실시한 온라인 상담은 실적과 내용이 지속 누적되어 접속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최 교육감은 이어 “우리 교육청은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세종대왕을 세종의 명실상부한 진로진학 정보마당이자 교육 주체의 공동 협력 장이 되도록 고도화할 방침이라”면서 “먼저, 이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진로진학 정보를 얻고 상담 신청도 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모바일 기능을 추가해 제공하고, 학생·학부모·교사 등 교육 주체가 각각 필요로 하는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메뉴를 재구성하고 관련 정보도 지속 누적(DB)해 나가겠다”며 “‘세종대왕’이 제공하는 항목별 기능을 사용자 측면에서 말씀드리면, 정보제공에서는,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와 최신 대입 정보를 동영상 등을 통해 쉽게 만날 수 있으며, 커리어넷과 대교협(어디가) 등 관련 기관의 누리집도 연결되어 진로·진학에 대한 통합적인 정보도 한 곳에서 접할 수 있고, 상담제공에서는 대면·비대면 상담을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하면 교육청의 대입지원단 방문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온라인 상담은 별다른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한편 학력평가에서는 고3 대상 전국연합학력평가, 수능 모의평가 직후 심화 문항에 대한 분석과 해설을 들을 수 있는데, 각종 평가 시험을 출제하거나 검토한 경험이 있는 교사들로 구성된 학력관리팀이 맡고 있어 수준 높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음은 물론 보인다 시리즈는 우리 교육청의 진로진학통합안내서로 지난 3년간 순차적으로 발간한 11개 종류의 책자(앱 정보 포함)를 설명 동영상과 함께 한꺼번에 만나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 제공

최 교육감은 모든 학생의 성공 진학을 위해 맞춤형(수시·정시)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하여 “우리 교육청이 그간 강한 면모를 보인 수시는 여전히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해 진로·진학 전문 상담을 보다 확대하고, 수도권에서 선발인원이 증가하고 있는 정시에 대해서는 수능 개편으로 변경된 과목에 대한 지도를 강화해 수능 경쟁력 역시 강화해 나가겠다”고 운을 뗀 후 “먼저, 수시 전형 진로·진학 상담을 한층 더 강화해 지금까지의 높은 합격 비율을 유지해 나가겠다”면서 “우리 교육청은 대입지원단의 상담 교사 3명이 한 조를 이루어 1명의 학생을 집중 지원하는 ´1 대 3 대입 상담´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23개 조 편성된 70명의 교사가 학교생활기록부를 영역별로 분석하고 상담을 지원했는데 이용자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고, 올해는 이 같은 1차 상담 이후 예체능 계열, 농어촌특별전형 등과 같이 후속 상담이 필요한 수험생에게는 1명의 상담 교사가 1명의 수험생을 밀착해 지원하는 ‘1 대 1 전문 상담’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도 지역의 청소년지원센터와 협력해 대입을 위한 진학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이어 “그리고 우리 교육청이 수능 대비 지난해 처음 도입해 운영한 캠퍼스형공동교육과정Ⅳ를 대입 구조 변화에 맞춰 전략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면서 “수능 교과 성취 기준과 평가 문항 유형을 면밀히 분석해 심화 문제 해결에 대한 집중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으로 2022년 수능부터 변경된 각 영역별 공통+선택 과목의 선택과목에 대해서도 비중 있게 개설해 운영하겠다”며 “국어는 화법과 작문·언어와 매체를 집중지도하고, 수학은 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를 단원별로 세분화해 집중지도하며, 탐구영역은 과학에서 물리Ⅰ·화학Ⅰ·생명과학Ⅰ·지구과학Ⅰ 등 4개 과목과 사회에서 생활과 윤리·한국지리·사회문화·세계사 등 9개 과목을 각각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ㅍ력했다.

최 교육감은 소중한 자녀의 성공 진학을 위해 학부모와 적극 협력과 관련하여 “먼저, 진로진학 학부모 아카데미를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교급에 따른 적정 시기를 고려해 연중에 걸쳐 운영할 계획이라”고 언급한 후 “상반기에는 고등학교 전 학년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반기에는 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각각 3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수험생 학부모가 대학에서 신입생 선발 업무를 담당하는 입학사정관과 직접 만나 궁금증을 해결하는 대학입학사정관 초청 설명회도 7~8월 중 모두 3회 진행하는 한편 진로진학에 대한 학부모의 궁금증을 설문 조사하고 우리 교육청 대입지원단의 답변을 누적 정리한 ‘보인다 8.0 Q&A 100선’의 두 번째 발간도 추진해 10월까지는 각 가정에 제공할 방침이라”며 “우리 교육청은 이 같은 대입에 대한 학부모 지원 정책으로 가정이 학교와 함께 진로진학의 공동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최 교육감은 고교 교사의 종합적인 대입지도 역량 강화와 관련하여 “고교학점제 시행과 대입제도 개편에 따른 대입전형 변화는 고교 교사들에게 교과 지도 전문성뿐만 아니라 진로·진학 설계와 수시·정시 입시요강 분석 등 종합적인 지도역량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한 후 “우리 교육청은 개별 교사의 대입지도 역량을 더 높이고, 교사 간 공동의 진로·진학 협력 체제를 이끌기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도 마련하겠다”면서 “먼저, 진로·진학 직무연수를 기본(30시간)과 심화(60시간)로 단계적으로 개설해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진로·진학 대규모 회의도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해 학교생활기록부 기록과 학생부종합전형 사례 분석 등 교사들에게 현실적으로 필요한 영역에 대한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라”며 “고교 학교 간 협력을 유도하기 위해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학년별 부장 자율협의체를 구성해 상시 운영하는 한편 진로·진학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나눔의 장도 마련할 계획으로 우리 교육청의 이러한 노력은 교사 개인의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적시에 교사 간 공동 협력을 유도해 모든 학생의 성공 진학을 이끄는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끝으로 “우리나라의 인재를 기르는 세종교육이라는 경작지는 이같이 많은 거름과 영양분이 덧대어져 날마다 비옥하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우리 교육청은 학생 한 명 한 명, 모든 수험생이 뜻한 진학에 성공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가 하나 되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처음 실시한 온라인 상담에서 58건을 진행했으며, 총 조회 수 28,446회(상담별 평균 499회 조회)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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