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아산시-현대모비스(주), 친환경자동차부품 관련 400억 원 투자 MOU 체결

현대모비스(주) 400억 원 투자 MOU 체결 기념사진. (왼쪽부터) 오세현 시장, 양승조 도지사, 조성환 대표 / 천안시 제공
현대모비스(주) 400억 원 투자 MOU 체결 기념사진. (왼쪽부터) 오세현 시장, 양승조 도지사, 조성환 대표 / 천안시 제공

충남 아산시와 충청남도는 12일 충남도청에서 글로벌 대기업 현대모비스(주)와 4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기업투자 MOU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전기차 모듈 및 친환경 자동차부품을 생산하기 위해 현대모터스밸리 인근 인주일반산업단지에 신규공장을 설립하는 것으로, 업계 내 현대모비스(주)의 위상을 고려하면 아산시의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주)는 이번 21,514㎡, 400억에 달하는 투자로 약 200명이 넘는 신규고용을 계획하고 있다. 관련 업체의 연쇄적인 투자까지 고려하면 고용창출 및 내수촉진 효과는 더욱 클 전망이다.

이날 협약에서 현대모비스는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족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충남도와 아산시도 현대모비스가 계획한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 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미래먹거리 창출이 필수생존전략으로 자리잡은 요즘,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친환경자동차 분야의 투자가 아산시의 미래산업을 선도해나가기 위한 마중물 역할이 되어줄 것으로 믿고 있다"면서 "현대모비스가 그 중심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양승조 지사는 “현대모비스의 이번 투자 약속을 적극 환영하며, 앞으로 충남에서 더 큰 사업을 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1977년 설립한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매출액 36조 6265억 원을 올린 글로벌 기업으로, 충남에서는 천안과 아산, 서산 등 3곳에서 공장을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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