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별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교육과정 연계 학교폭력 예방 상담 실시
학교 교직원 대상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역량 강화 연수 지원
최교진 교육감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도입·확대하여 평화로운 학교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세종시교육청의 학교폭력 예방교육 현장지원단이 비대면·대면 방식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의 학교폭력 예방교육 현장지원단이 비대면 방식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시교육청)은 12일 학교폭력 근절과 예방 교육 강화를 위해 ‘학교폭력 예방교육 장지원단’을 구성하고 학교폭력 예방에 나섰다고 밝혔다.

최근 유명인들의 학교폭력 논란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며, 학교 내 폭력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수업이 실시되면서 학교폭력이 온라인상에서도 벌어지는 등 학교폭력의 유형도 다양화되고 있어 학교폭력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교육과정과 연계한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타인을 배려·공감하며, 갈등을 대화로 해결해 학교폭력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필요한 상화이다.

시교육청은 이에 학생 생활교육 및 학교폭력 예방교육 관련 전문성을 갖춘 세종시 관내 초·중등 교원 22명을 ‘학교폭력 예방교육 현장지원단(이하 지원단)’으로 위촉했으며, 지원단은 관내 초·중·고(99개교)의 학교담당자·교육과정 담당자·학년부장 등을 대상으로 학교·학년별 학교폭력 예방교육 계획 수립 및 운영 과정을 점검하고 효과성 제고를 위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 공동체의 학교폭력 예방 인식 제고 및 초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교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연수를 지원하며, 연수의 주요 내용은 ▲ 학교폭력의 개념 및 유형·특징 이해 ▲ 2020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분석에 따른 예방교육 방안 ▲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초기 대응 방법 ▲ 학교장 자체해결제 이해, 관계 중심 생활교육의 필요성 등을 포함하고, 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모든 교직원이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예방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한편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학교 공동체가 함께 해결할 수 있는 학교 교육력을 키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올해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교육 실천 방안을 마련하고, 학교 담당자-현장지원단-교육청 담당자 간 멘토링 체제를 구축하여 현장 지원과 소통을 강화하겠다”면서 “학교 공동체의 갈등 조정 및 관계 개선을 위한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도입·확대하여 평화로운 학교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시 모든 초·중·고에서는 학생들이 자기존중감·공감능력·의사소통능력·감정조절능력·갈등해결능력 등 학교폭력 대응 역량을 함양하도록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연간 6차시 이상의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편성·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온·오프라인 연계와 실시간 쌍방향 수업 등을 통해 자기표현 능력을 기를 수 있는 학생 참여 중심 학교폭력 예방 수업을 실시하고, 학교폭력 민감성 향상 정도 등을 다면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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