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항교회 시설폐쇄 명령 및 종교시설 대상 금주 주일 종교 활동 금지 조치 단행

코로나19 / 뉴스티앤티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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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는 10일 18:00 코로나19 확진자 15명 추가 발생에 따른 긴급서면브리핑을 발표했다.

당진시는 “우리 시에 금일 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추가 발생했다”면서 “어제 4월 9일 확진자 관련 조치사항으로 슬항교회 등 관련 접촉자 및 유증상 소견이 있는 대상자 1,222명을 당진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게 하여 검사를 실시했다”며 “4월 6일부터 슬항교회 등과 관련한 확진자는 총 50명이며 이중 해나루 시민학교 관련 확진자는 19명으로 파악되었다”고 밝혔다.

당진시는 이어 “현재는 확진자를 대상으로 심층역학조사를 실시 중에 있고, 확진자 동선 중에 접촉자를 파악하는 대로 선별진료소에서 긴급 검사 중에 있다”면서 “지역 내 확산방지를 위하여 현장 조사완료 후 감염과 관련된 사항을 정확하고 빠르게 시민여러분께 알려드리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진시는 현재 방역조치사항과 관련하여 “시에서는 슬항교회에 대해 시설폐쇄 명령을 내렸으며, 종교시설에서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만큼 확진자와 연관된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금주 주일 종교 활동에 대해 금지 조치를 했다”면서 “금일 확진자수가 다수 발생한 해나루학교 확진자와 관련된 시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역학조사를 꼼꼼하게 실시하고 있다”며 “시에서는 현재 상황을 엄중하게 판단하여 오늘 오후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회의를 개최하였고, 특정시설 집단감염 위주로 발생하는 확진세에 비추어 거리두기 격상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당진시는 끝으로 “최근 종교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여 코로나19 재확산의 위험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이번 주말 종교활동에 참여하시는 분들께서는 반드시 개인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고 특히 종교활동 이외의 소모임 행사를 자제하는 등 방역수칙이 철저히 지켜줄 수 있도록 관리 해주시기 바란다”며 “발열이나 기침·인후통·오한·두통·콧물·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거나 몸이 좋지 않을 때에는 사람이 많은 다중이용시설 방문은 반드시 피해주시고 신속히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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