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11시경 코로나19 확진자 8명(#300~#307) 추가 발생...이건호 부시장 긴급브리핑 개최

 

이건호 당진시 부시장이 9일 오후 5시 50분 긴급브리핑을 개최하고, 슬항교회 코로나19 집단발생에 따른 조치 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 당진시청 제공
이건호 당진시 부시장이 9일 오후 5시 50분 긴급브리핑을 개최하고, 슬항교회 코로나19 집단발생에 따른 조치 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 당진시청 제공

당진시(시장 김홍장)는 9일 오전 11시경 코로나19 확진자 8명(#300~#307)이 추가 발생하여 9일 17:00 기준 총 확진자 수는 307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건호 부시장은 이날 오후 5시 50분 긴급브리핑을 개최하고, 슬항교회 코로나19 집단발생에 따른 조치 사항을 발표했다.

이 부시장은 “어제 4월 8일 확진자 관련 조치사항으로 슬항교회 관련 접촉자 및 유증상 소견이 있는 대상자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실시했다”면서 “총 확진자 307명 중 슬항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는 총 34명으로 파악되었으며, 확진자의 접촉자 404명에 대하여는 자가 격리자로 분류하여 자가격리 전담공무원을 순차적으로 배정하여 자가격리 준수 사항 등을 안내할 예정이라”며 “오늘 확진 받은 8명에 대해 기초역학조사를 실시한 바 7명이 슬항교회 관련 N차 감염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현재는 확진자를 대상으로 심층역학조사를 실시 중에 있고, 확진자 동선 중에 접촉자를 파악하는 대로 선별진료소에서 긴급 검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부시장은 이어 “지역 내 확산방지를 위하여 현장 조사완료 후 감염과 관련된 사항을 정확하고 빠르게 시민여러분께 알려드리겠다”면서 “아울러 당진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긴급 대책회의를 오늘 오후에 개최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했으며, 단계 조정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당진시 홈페이지에 게재하여 공개하도록 하겠다”며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거나 조금이라도 증상이 의심되시는 분들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셔서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 부시장은 끝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지금 지역 확산 감염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면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힘드시더라도 마지막까지 철저하게 생활 속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주시길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며 “시에서도 코로나19 가 종식 될 때까지 모든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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