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청년정책의 첫걸음...청년의 소통과 참여 확대...9일 관내 11개 대학 총학생회장과의 간담회 개최
박상돈 시장 "청년의 참여를 더욱 확대해 청년거버넌스 구축에 주춧돌이 되도록 노력할 것" 약속

천안시는 9일 시청 오룡홀에서 청년 네트워크 구성의 첫걸음으로 관내 11개 대학 총학생회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천안시 청년 정책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 및 현안사업에 대해 공유했다. / 천안시청 제공
천안시는 9일 시청 오룡홀에서 청년 네트워크 구성의 첫걸음으로 관내 11개 대학 총학생회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천안시 청년 정책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 및 현안사업에 대해 공유했다. / 천안시청 제공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청년 소통과 참여를 확대하고 청년정책 의견 수렴 및 정책 발굴을 위해 청년 네트워크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천안시는 9일 시청 오룡홀에서 청년 네트워크 구성의 첫걸음으로 관내 11개 대학 총학생회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천안시 청년 정책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 및 현안사업에 대해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학생회장들은 천안시의 2021년 청년정책을 청취하고, 현안사업의 문제점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으며, 청년네트워크 구성에 대해 종합적으로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특히, 아동·여성·노인 등 다양한 복지 분야에 천안시 예산의 34%가 반영됨에도 청년에 대한 예산은 1%에 못 미치는 점을 지적하면서 시에 청년 지원에 대해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천안시는 앞으로 원활한 청년 정책 수립을 위해 5월 중 천안시 청년 네트워크를 공개 모집하고, 정기회의와 워크숍·포럼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년 문제 및 정책에 대한 의제 발굴과 청년 시정 참여 촉진·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박상돈 시장은 “청년의 정책수립 및 홍보를 위해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소통홈페이지를 개설 운영함으로써 청년의 참여를 더욱 확대해 청년거버넌스 구축에 주춧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천안시는 천안시 인구의 33%를 차지하는 청년(18세~39세)에 대한 정책과 출산·취업·결혼·주거 등 지원에 힘을 실어주고자 청년정책T/F팀을 신설했으며, 앞으로는 천안시 청년 기본조례에 의거한 시행계획을 시행함에 있어 청년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정책을 만들기 위해 4대 분야 48개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예산 13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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