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 제330회 비대면 정례브리핑에서 '공공미술프로젝트 세종 호수 조각전' 계획 발표
4월 17일부터 15일 간 '세종 호수 조각전' 7개팀 참여
제작‧설치 시민과 공유…체험, 작가와의 대화도 운영
5월 1일 개막식 후 상설전시…작품 추가, 조각공원 추진

이춘희 세종시장이 8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제330회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개최하고, '공공미술프로젝트 세종 호수 조각전'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DB
이춘희 세종시장이 8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제330회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개최하고, '공공미술프로젝트 세종 호수 조각전'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DB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세종 호수 조각전’을 개최한다.

이춘희 시장은 8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제330회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개최하고, ‘공공미술프로젝트 세종 호수 조각전’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이달 17일부터 5월 1일까지(15일간) 세종 호수공원 은행나무길에서 ‘세종 호수 조각전’을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세종 호수 조각전’은 우리 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세종시 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4억 1,300만원(국비 3억 3,040만원, 시비 8,26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들을 돕고, 호수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우리 시는 조각 분야 전문가·지역 예술인·관계자 등 10명 등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자문을 받고, 목원대 전범주 교수로 총괄 감독을 선정하여 운영을 맡기는 등 전문가와 지역 예술가들의 의견을 충분하게 반영하여 사업을 추진해왔다”고 그 동안의 ‘세종 호수 조각전’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세종시 제공
세종시 제공

이 시장은 조각전 개최 계획과 관련하여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7개 작가 팀(참여 인원 38명)을 선정했으며, 시민들이 자주 찾는 호수공원의 특성에 맞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족애·소통과 교감·생명의 이미지·자연과의 조화·상상력·희망의 메시지 등의주제로 7개 팀의 작품을 선뵐 예정이라”면서 “7개의 팀 중에서 특별전형으로 선정된 1개 팀에게는 우리 시 소재 동양에이케이코리아에서 작품 재료인 알루미늄 2톤을 기증하여 의미를 더하였다”며 “작품은 팀별로 4월 17일부터 5월 1일까지 호수공원 현장에서 설치하며, 작업 과정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고, ‘세종 호수 조각전’이 마무리되면 5월 1일 전시 개막 행사를 개최하는 한편 개막 행사 이후 호수공원에 작품을 상설 전시하는 등 시민들께서 계속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시 제공
세종시 제공

이 시장은 끝으로 “세종 호수 조각전’이 예술인들에게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세종시민들에게는 새롭고 즐거운 문화를 향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우리 시는 향후 호수공원 일각에 작품을 더 설치하여 호수공원에 문화예술의 향기를 더하고자 한다”며 “‘세종 호수 조각전’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주문했다.

세종시 제공
세종시 제공

한편, 특별전형으로 선정된 1개 팀은 작품명 ‘일루전(illusion)– 윤슬’로 대표작가는 임종찬 세종시 조각가이며, 기증식은 지난달 25일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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