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전 산내농협의 델라웨어 포도가 8일 올해 전국 첫 출하를 시작했다.

전국의 델라웨어 포도는 보통 6~7월께 여름에 출하가 되는데, 산내농협은 그동안의 많은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매년 타 지역보다 2~3개월 일찍 첫 출하를 해왔다.

대전 포도 주산지인 산내지역은 현재 85농가가 델라웨어 포도를 생산하고 있다. 올해는 약 500톤 정도가 출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델라웨어 포도를 재배하는 산내농협 조합원 송일구 씨는 “산내포도가 전국에서 가장 빨리 출하될 뿐 아니라 맛도 좋다"며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날 첫 출하 농가를 방문한 송경영 산내농협 조합장은 “농가소득 증대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내포도 홍보에 힘 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