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당고택 전경 / 예산군 제공
수당고택 전경 / 예산군 제공

충남 예산군 수당고택이 2021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사)수당이남규기념사업회는 지난해 9월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2021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에 선정돼 오는 13일 오후 1시 예산 수당고택에서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당일 행사는 개소식과 함께 공주대학교 이해준 명예교수가 ‘수당 이남규의 충절, 민족정신’이란 주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사)수당이남규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예산군, 충남도, 문화재청이 후원하며,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수당고택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지역민과 탐방객이 참여한 가운데 선비들의 생활을 체험하고 묵향에 묻힌 수당고택 내 평원정 등에서 다양한 체험을 진행함으로써 수당가문의 충·효·의를 널리 알리게 될 전망이다.

수당고택의 종손인 이문원 전 독립기념관장(중앙대 명예교수)은 “400년을 이어온 수당고택에 흐르는 수당가의 선비문화를 예산 지역민과 함께 향유하고자 고택, 종갓집 활용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지역민과 탐방객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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