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의 고장의 위상 탄탄, 산지유통활성화자금 무이자 30억원 추가지원

영동군청 / 뉴스티앤티 DB
영동군청 / 뉴스티앤티 DB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군의 지속가능한 원예산업 육성과 명품 농업 기반 구축을 위한 노력이 다시 한 번 결실을 맺었다.

영동군과 농협경제지주 영동군연합사업단(참여조직 4개 지역농협 : 영동농협, 황간농협, 추풍령농협, 학산농협)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주관한 원예산업종합계획 추진실적 평가결과 전년도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조직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원예산업종합계획은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하였던 사업계획으로, 원예농산물의 효율적인 생산, 유통, 조직화 구축 등 원예산업의 전반적인 사업이 총망라돼 있다. 계획이 승인된 지자체에 한해 국비를 지원한다.

영동군의 경우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국·도·군비 및 자부담 등 과수원예분야 기반시설 및 유통분야에 총 868억원의 투입계획을 세웠다.

영동군과 농협경제지주 영동군연합사업단은 지난 2017년 지역 원예산업의 기본 골격을 만든 후, 사업 추진에 내실을 기했다.

계획의 이행여부와 노력, 생산분야, 유통분야 등을 종합평가한 이번 평가에서도 적극적인 사업추진의지와 체계적인 수행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협치가 돋보이며, 이행노력 및 거버넌스(협의회 운영) 지표에서 만점을 받았다.

기초생산자조직육성 및 통합마케팅조직 총 취급액 추진 지표에서도 2018년도 185억원, 2019년 213억원에서 2020년에는 293억원을 추진하여 전년대비 38%이상 성장을 거뒀다.

또한 공동선별·공동계산 수탁 출하액 2019년 100억원에서 2020년 129억원을 달성해 29%이상 성장을 거두면서 도내 최고점 94.18점을 받아 최우수조직으로 선정됐다.

평가결과 인센티브로 산지관련 사업 우선 선정 특혜와 관내 통합마케팅조직에 산지유통활성화자금으로 무이자 30억원을 추가 지원받게 됐다.

영동군과 농협경제지주 영동군연합사업단의 유기적 협력과 유통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과일의 고장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농업인들에 그 혜택을 지역 농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이 자금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농협경제지주 영동군연합사업단으로 배정후, 농산물 수급조절과 가격안정 등의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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