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발생 중고등학교 4.16(금)까지 원격수업
동구 지역 전체학원 2주간 휴원 권고
유치원 및 초등학교 돌봄교실.. 지속적으로 운영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6일 '학원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조치사항'을 브리핑하고 있다. / 대전시교육청 제공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6일 '학원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조치사항'을 브리핑하고 있다. / 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시교육청은 6일 동구지역에서 보습학원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함에 따라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중, 고등학교는 오는 16일(금)까지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한다. 인근 학교(유, 초, 중, 고)는 등교 및 원격수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요구됨에 따라 학교 구성원의 의견수렴을 거쳐 자율적으로 4월 16일(금)까지 원격수업 전환이 가능하다.

또한 동구 지역 전체학원에 대해 4월 16(금)까지 2주간 휴원 권고하고, 특별방역점검반을 편성하여 확진자가 발생한 학원 주변 및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기본방역수칙 이행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감염자가 발생한 가양동 일대 학원·교습소에 대해서는 집합금지조치에 대해 시청과 협의할 예정이다.

유치원 및 초등학교 돌봄교실은 운영을 지속한다. 맞벌이 가정, 한부모 가정, 조손 가정 등 원격학습 지원이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는 원격학습도우미를 활용하여 지원하고, 유치원 방과후과정 및 초등학교 오후돌봄교실은 기존대로 운영한다. 특히,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위생수칙 교육, 일상소독 철저, 방역물품을 우선 배치하는 등 돌봄교실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새학기가 시작된지 얼마 안돼서 학교, 학원 등에서 감염병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사안을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으며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하여 감염병 확산 차단에 모든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에서는 지난 2일부터 보습학원 교사를 시작으로 지역 학생들과 지인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6일 13시 기준 관련 누적확진자 수는 무려 3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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