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자원관, '은 나노입자' 합성과 항균활성에 대한 특허출원

새롭게 분리된 해양세균의 고상 배양(좌) 및 액상 배양(우)
새롭게 분리된 해양세균의 고상 배양(좌) 및 액상 배양(우)

해양생물자원관은 항균효능을 가진 '은(銀) 나노입자'를 생산하는 신종 해양세균을 발견했다.

금속과 준금속 나노입자는 항균활성, 약물전달, 암치료, 의료진단, 생물영상촬영 등에서 응용되고 있다.
'은 나노입자'는 의약분야에서 응용되는 전체 나노입자의 23%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

피부질환 예방, 섬유제 재료 및 항세균, 항진균, 항바이러스 등 효과적인 항균제 활용소재로서 다른 금속 나노입자보다 널리 이용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의약관련 산업체, 학계에서는 안정성과 생산성 등이 뛰어난 환경친화적인 생물학적 방법으로 세균, 균류, 식물 등을 이용한 나노입자 합성 연구가 시도돼 왔다.
극심한 환경에서 높은 적응력을 보이는 세균을 이용한 생물학적 합성 연구가 각광을 받고 있다.

자원관이 발견한 해당균주는 2018년 충남 태안 해안일대 녹슨 철에서 분리된 신종으로 금속과 관련된 대사기능이 있을 것으로 착안하고 연구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기존 나노입자 합성방법의 단점으로 알려진 고비용, 독성물질 노출, 세포 내 축적된 나노입자 분리의 어려움 등을 보완한 환경 친화적임을 확인했다.
또 무독성인 생물학적 '은 나노입자'의 합성을 확인했으며 병원성균에 대한 항균활성 효능도 확인했다.

자원관은 환경친화적이고  생체 적합성이 뛰어난 생물학적 은 나노입자의 합성과 항균 효능 및 새로운 균주 발견 등 기존 선행기술들과 차별화된 점을 인정받아 3월에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황선도 해양생물자원관장은 "새로운 종의 발견에 이어, 환경  친화적인 은 나노입자의 생물학적 합성을 확인함으로써 향후 제약 분야의 다양한 활용이 기대한다."며 "다른 금속과 관련된 나노입자 합성연구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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