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들이 마음껏 누리고, 즐기고, 상상하는 공간...장애학생 대상 실감콘텐츠

충북특수교육원은 장애학생들이 마음껏 누리고, 즐기고, 상상하는 공간인 '상상누림터'를 오는 5일(월)부터 개관한다. / 충북교육청 제공
충북특수교육원은 장애학생들이 마음껏 누리고, 즐기고, 상상하는 공간인 '상상누림터'를 오는 5일(월)부터 개관한다. / 충북교육청 제공

충북특수교육원(원장 신사호)은 3일 장애학생들이 마음껏 누리고, 즐기고, 상상하는 공간인 ‘상상누림터’를 오는 5일(월)부터 개관한다고 밝혔다.

‘상상누림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시도교육청 산하 장애인 특수교육시설 내 공간을 활용해 문화 취약계층 장애인들이 교육·놀이·관광 등을 간접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한 실감 콘텐츠 체험관이며, 상상누림터의 실감콘텐츠는 오감을 자극해서 몰입도를 높이는 기술 기반 융합 콘텐츠이다.

상상누림터에는 ▲ 인터렉티브존 ▲ VR체험존 ▲ 실강영상체험존 ▲ 상상스케치존 ▲ 모션코딩존 ▲ 암벽등반 ▲ 스포츠존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특히 실감영상체험존에는 시뮬레이터에 직접 탑승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휠체어를 탄 상태로 음파진동을 통해 시뮬레이터에 탑승한 것과 같은 느낌을 제공할 수 있도록 ‘모션진동판’을 제작하여 몰입형 실감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였고, 장애학생의 개인별, 장애별 특성을 고려한 콘텐츠 개량을 통해 누구나가 실감콘텐츠의 영역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공간도 구성되었다.

3월 시범운영에 참여한 원봉초 교사는 “새롭고 다채로운 체험시설이 있어서 참 좋았다”며 “실감콘텐츠를 통해 아이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느끼게 해주어 기쁘고, 신체 활동을 하며 몰입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북특수교육원 관계자는 “4월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신청을 받은 결과 상반기 신청이 조기에 마감되어 실감콘텐츠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5G 시대의 핵심 콘텐츠인 실감형 콘텐츠를 장애학생들도 함께 즐기는 기회의 장으로 상상누림터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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