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부터 5월 30일까지

사계절 꽃길 / 국립세종수목원 제공
사계절 꽃길 / 국립세종수목원 제공

“봄꽃 향기에 품격있게 취해보세요.”

국립세종수목원은 4월 2일부터 5월 30일까지 ‘2021 국립세종수목원 지역상생 봄꽃 기획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기획 전시는 ‘너도 봄, 나도 봄’이라는 주제로 봄꽃과 함께 특별전시, 문화공연, 교육·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마련됐다.

우선, 사계절전시온실 특별전시온실에서는 ‘오늘의 기분은 행복’이라는 주제로 봄꽃과 테마정원을 조성해 앨리스 동화 속 한 장면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별전시온실 중앙에서는 SBS A&T와 공동주최하는 미디어아트 특별전 ‘Nonsense & Fantasy’를 개최한다. 특별전은 아날로그 정원과 디지털 아트가 어우러져 신비한 공간을 선사한다.

사계절전시온실 중앙홀에서는 ‘숨 쉬러 나가다’라는 전시 주제로 허윤희 작가 초대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나뭇잎 일기’ 700여 점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16m 높이로 설치된 전시장 외벽에서 목탄 드로잉 퍼포먼스가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계절 꽃길에서는 봄을 대표하는 튤립과 수선화, 무스카리 등 6만 본의 꽃길이 조성돼 봄의 경관을 선보인다.

국립세종수목원 박원순 전시기획운영실장은 “봄꽃 전시는 소요 식물의 지역농가 위탁 재배와 공급을 통한 지역 상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며 “세종시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기술지도를 나설 예정이어서 지역농가의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국민들의 답답함을 잠시나마 잊고 싱그러운 봄꽃과 함께 활력을 불어넣고 힐링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세종수목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단행사 방역관리 지침에 따라 발열 체크, 마스크 의무착용 등 안전한 행사가 되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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