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8월 22일 대전문학관 기획전시실

대전문학관 기획전 ‘송백헌 선생 회고전-별을 담은 서재’ / 대전문화재단 제공
대전문학관 기획전 ‘송백헌 선생 회고전-별을 담은 서재’ / 대전문화재단 제공

대전문학관은 기획전 ‘송백헌 선생 회고전-별을 담은 서재’를 4월 9일부터 8월 22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대전의 원로 문인 故 송백헌 선생의 기증·기탁 업적을 기리며, 기증 문화에 대해 시민들이 관심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는 ▲ 인간 송백헌 ▲ 연구자 송백헌 ▲ 수집가 송백헌으로 크게 구성됐다.

송 선생의 유년시절 사진과 유품을 비롯해 저서 20여 권, 기증·기탁자료 40여 권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백석의 ’사슴’(1936)은 우리나라에 몇 권 밖에 없는 귀중한 책이자, 작가가 김영랑에게 주며 “영랑 형에게”라고 친필 서명까지 한 희귀본이다.

이 외에도 관람객이 직접 전시에 참여할 수 있는 ‘당신은 무엇을 수집하고 있나요?’, ‘나도 미래의 기증자’ 코너가 마련됐다.

개막식은 9일 오후 3시 관계자 외 무관중으로 개최된다. 개막 이후로는 자유 관람이 가능하나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을 위해 시간당 최대 35명까지만 입장이 가능하다.

오는 16일부터는 대전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문학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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