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융합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식 / 충남대학교병원 제공
신약개발 융합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식 / 충남대학교병원 제공

충남대학교병원은 30일 한국화학연구원과 신약개발 융합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신약 기반 기술,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감염병 진단, 예방 및 치료제 개발 연구를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사항은 ▲ 의학 및 신약개발 연구에 대한 인력 및 기술 교류 ▲ 연구사업의 공동 발굴 및 상대기관의 연구사업 참여 활성화 ▲ 장비 및 시설에 대한 공동 활용 활성화 ▲ 의학 및 신약 연구에 대한 교육 협력 등이며, 희귀난치성질환 및 세포치료제 등 신약개발과 원천기술을 확보하여 제약바이오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대학교병원 윤환중 원장은 “병원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자원, 임상시험 인프라와 한국화학연구원의 신약 후보물질 도출 원천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국내 신약개발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화학연구원 이미혜 원장은 “연구원이 화학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지난 40년간 꾸준한 신약 연구 역량을 쌓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며 신약 관련 연구 개발을 선도적으로 수행해 왔다”며 “향후 충남대학교병원과의 연구 협력을 통해 신약 및 첨단 의료산업 분야에서 효과적인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학교병원은 2020년 코로나19라는 대위기를 맞아 국내 유명제약사와 국내 최초 코로나19 항체치료제와 진단키트 개발에 관한 임상시험을 수행하는 등 우수한 임상시험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9년도부터 보건복지부의 ‘스마트 임상시험센터 플랫폼 기반 구축사업’에 참여하여, 스마트임상시험 인프라 구축을 통한 임상시험의 효율화와 범국가 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신약개발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올 해 부터는 연구기획 및 설계, 규제점검 및 인허가, 임상연구 관리, 성과관리까지 연구전주기에 걸친 연구지원을 위한 지원조직인 ACROSS(Academic Clinical Research Operating & Support System)팀을 구성하여 임상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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