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염 차단, 민원 처리 시간 단축

임시 통합민원실 운영 모습 / 영동군 제공
임시 통합민원실 운영 모습 / 영동군 제공

충북 영동군이 이달 말까지 운영하는 ‘임시 통합민원실(이하 통합민원실)’을 연장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올해 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군청 대회의실에 23식의 부수와 민원인 대기석을 설치해 통합민원실을 운영해 오고 있다.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선제적 코로나19 확산 방지책이다.

군에 따르면 일일 평균 130여명이 통합민원실을 방문하고 있으며, 누적 방문자 수만 현재까지 7,500여 명이다.

코로나19 감염 차단, 차질 없는 행정 처리는 물론, 모든 민원을 한 곳에서 처리해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사라지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시행 한 달 후 실시한 통합민원실 만족도 조사에서 방문객 79%가 만족하는 긍정적인 결과도 거뒀다.

통합민원실은 모든 부서의 부수가 설치되어 있어 복합민원 처리를 위해 기존 최소 4개 이상 인허가 부서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해 신속한 민원처리를 가능하게 했다.

또한 민원인과 사전에 방문 시간을 약속해 업무를 처리하는 사전 민원 예약제로 민원 처리 대기시간을 대폭 줄여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군은 통합민원실 방문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전용주차장을 마련하고 안내요원 배치는 물론 발열측정 및 소독, 부스별 아크릴 칸막이 설치 등 철저한 방역수칙 아래 수시로 방문자의 의견을 수렴해 통합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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