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착수 보고회 개최

/ 단양군 제공
단양국가지질공원(사진=구담봉) / 단양군 제공

지질보물섬 충북 단양군이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대장정의 힘찬 첫 걸음을 뗏다.

군은 지난 25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박대순 부군수 주재로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군 관계부서 외에도 한국환경정책평가원 이수재 박사, 서울대학교 지질학과 김정환 명예교수, 단양관광관리공단 신경주 이사장 등 지질공원위원 3명, 서울대학교 이용일 명예교수,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현윤정 연구위원, 전북도청 최승현 박사 등 자문위원 3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유네스코 위원을 맡고 있는 이수재 박사의 착수 보고로 시작됐으며, 지역의 지질학적 주요 명소를 발굴하고 이를 교육 및 관광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 됐다.

지질공원 전문가들과 지역 관광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위원들은 향후 세계지질공원 운영 및 기본계획 수립과 지질명소 발굴에 있어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 단양군 제공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용역 착수 보고회 / 단양군 제공

단양군은 ▲ 만천하 경관 ▲ 도담삼봉 ▲ 다리안연성전단대 ▲ 여천리 카르스트 ▲ 고수동굴 등 총 12곳의 지질명소를 보유했으며, 향후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30개소까지 지질명소를 신규로 발굴할 계획이다.

단양읍 상진리 일원에 25억 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단양지질공원 탐방센터, 만천하스카이워크 내 탐방로와 제5주차장, 주요 지질명소 내 무인안내소 등 인프라 확충 사업들도 연말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이밖에도 단양국가지질공원 홈페이지 구축, 국·내외 홍보용 동영상 제작, 안내판 제작 공모전과 함께 세계지질공원 홍보부스 운영, 유네스코 관계자 면담 등 단양지질공원만의 매력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총 1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세계지질공원 인증 학술용역에 착수한 단양군은 ▲ 타당성 발굴 및 국제적 가치 규명 ▲ 관리계획 수립 ▲ 신청서 작성 ▲ 국제 홍보활동 등 유네스코 인증을 위한 단계별 밑그림을 올 연말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