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유치를 위한 지역 주민들의 염원을 응원하는 ‘희망 한걸음’ 릴레이 종주가 펼쳐진다.

진천군(군수 송기섭)은 27일 수도권내륙선을 공동 추진 중인 충북도, 경기도, 진천군, 청주시, 화성시, 안성시 등 6개 지방정부가 30일 화성 동탄역에서 릴레이 걷기 퍼포먼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수도권내륙선이 지나갈 구간을 각 지자체 민·관 대표들이 함께 걸으며 해당 노선에 대한 주민들의 열망을 한데 모으고 강력한 유치 의지를 중앙정부에 전달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오전부터 시작되는 릴레이 걷기의 경우 화성시 동탄역에서 시작해 안성시 내혜홀 광장,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진천군청, 청주국제공항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에는 각 지역 자치단체장, 의장, 국회의원, 민간대표 등이 참여하며 지역내 이동은 도보로, 지역간 이동은 차량으로 진행되며, 특히 혹시 모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는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치러질 예정이다.

수도권내륙선을 처음 제안한 진천군의 종주 구간에는 송기섭 진천군수, 김성우 진천군의회 의장, 임호선 국회의원, 신치용 진천국가대표선수촌장을 비롯해 국가대표선수단까지 함께해 유치염원단을 맞이할 예정이며, 릴레이 걷기의 종착지인 청주국제공항에서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박문희 충북도의회의장, 이숙애 충북도의회 균형발전특별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 박은향 청원구청장이 나와 종주의 마지막을 축하할 계획이다.

송기섭 군수는 “수도권내륙선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연결해 국토균형발전의 허리를 강화하며 상생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핵심 간선철도망”이라며 “이번 행사가 해당 노선이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으로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주문했다.

한편,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는 6개 지자체가 공조해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건의하고 있는 노선이며, 현 정부의 정책기조인 포용성장과 국가균형발전을 이끌 것으로 정치계와 학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