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의원 / 출처=안철수 공식사이트(https://www.facebook.com/ahncs111)

세종시를 비롯 세종지역 각계 단체가 안철수 전 대표의 세종시=행정수도 공약을 크게 반겼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5일 보도자료에서 "안 전 대표가 오늘 제시한 공약은 그가 국회분원 설치와 정부부처 이전을 약속한 지난달 세종시청 기자간담회 내용보다 진일보한 것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날로 심해지는 수도권 과밀을 해소하고 피폐해진 지방을 살려 전국이 골고루 잘 사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대선과 개헌 과정에서 세종시 행정수도 건설과 지방분권, 국가 균형 발전의 이념과 정신이 반드시 반영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세종 참여자치시민연대·세종 신도시입주자 대표자 연합회·세종시 이통장연합회 등 200여 개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이 참여한 '행정수도 완성 세종시민 대책 위원회'도  환영을 담은 성명을 냈다.

 또한 "세종시에 중앙부처의 3분의 2가 이전했지만, 청와대와 국회가 있는 서울과의 행정 이원화로 비효율성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며 "안 전 대표의 발표는 행정 비효율성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으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진일보한 공약"이라고 긍정평가했다.

이들은 "현행 헌법으로는 중앙정부에 권한이 과도하게 집중돼 있어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기 어렵다"며 "다른 대선 후보들도 지방분권을 위한 행정수도 개헌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