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흡수 능력이 우수한 백합나무 등 940그루 식재

‘탄소흡수원 확대를 위한 2021년 나무심기‘ 행사 / 충북도 제공
‘탄소흡수원 확대를 위한 2021년 나무심기‘ 행사 / 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25일 괴산군 장연면 방곡리 산49-4번지 도유림에서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탄소흡수원 확대를 위한 2021년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 대규모 행사 대신 충북도 환경산림국 직원 50명이 참여하는 소규모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탄소흡수 능력과 환경 적응력이 우수하다고 알려진 백합나무 400그루를 비롯하여 낙엽송 500그루 산벚나무 40그루 등 94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또한 드론을 이용해 묘목을 산속까지 운반하고 산림병해충 연막방제 시범도 선보였다. 

도는 올해 양질의 목재를 지속적으로 생산 공급하기 위한 경제림 2,159㏊와 생활권 주변 경관조성을 위한 공익조림 125㏊, 산림재해 방지를 위한 조림 18㏊를 조성한다.

또한, 각 지역 산림의 특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지역특화조림 45㏊,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조림 31㏊,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한 내화수림대조림 22㏊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김연준 환경산림국장은 “산림은 UN기후변화협약에서 인정한 유일한 탄소흡수원으로 나무를 심는 일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고 미세먼지 저감에도 도움이 되며 숲을 풍요롭게 만드는 일은 미래세대를 위한 행복한 선택이 될 것” 이라고 밝히면서 봄철 나무심기에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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