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동 3종 1200개 한정 제작 … 선착순 판매

 

'청자 구룡형 주전자' 기념메달 이미지
'청자 구룡형 주전자' 기념메달 이미지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중인 '청자 구룡형 주전자'가 기념메달로 출시됐다.

한국조폐공사는 19일 '우리 품에 돌아온 문화재 시리즈' 세번째 작품인 '청자 구룡형 주전자 기념메달'을 공개했다.

'우리 품에 돌아온 문화재 시리즈' 기념메달은 해외에서 환수된 우리 문화재 가치를 알리고 해외에서 되찾아야 할 문화재의 환수기금 목적으로 기획됐다.

2018년 '주미대한제국공사관', 2019년 '경천사지 10층석탑'에 이어 2021년 '청자 구룡형 주전자', 2022년 '외규장각의궤', 2023년 '북관대첩비', 2024년 '분청사기상감 이선제 묘지'까지 총 6차에 걸쳐 선보일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문화재청,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체결한 국외문화재보호 후원약정에 따라 해외에 유실된 문화재를 되찾기 위한 기금으로 기부된다.

'청자 구룡형 주전자 기념메달'은 금메달(순도 99.9%, 중량 31.1g), 은메달(99.9%, 31.1g), 백동메달(26g) 등 3종이다.
1200개 한정 제작된다. 전면 잠상과 블랙로듐 부분도금기술을 적용, 비색 청자의 아름다움을 표현해 수집가치를 높였다.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개당 금메달 352만원, 은메달 18만8000원, 백동메달 4만9500원이다.
22일부터 4월 2일까지 조폐공사 온라인 쇼핑몰, 현대H몰, 더현대닷컴, 풍산화동양행, 조폐공사 오롯.디윰관에서 선착순 예약 판매된다.

조폐공사 반장식 사장은 "아름다운 청자 구룡형 주전자는 일본으로부터 환수한 소중한 우리 문화재"라며 "해외 문화재를 되찾는 데 일조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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