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제천시장이 20일 브리핑을 개최하고, 총 940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 제천시청 제공
이상천 제천시장이 20일 브리핑을 개최하고, 총 940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 제천시청 제공

이상천 제천시장은 20일 브리핑을 개최하고, 총 940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상천 시장은 “어제 제천시는 장례식장 관련 163명, 사우나 관련 177명 등 총 940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였고, 그 중 확진자는 어제 저녁 안전문자로 보고 드린 2명과 재검 대상자 8명중 3명이 추가로 확진되었습니다”라며 “오늘 확진자는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상천 시장은 “어제 저녁부터의 추가 확진자 총 5명중 4명은 장례식 이후에 제천 328번과 3월 14일 평창군 지역을 함께 다녀왔거나 식사를 같이 한 지인 4명과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자 1명입니다”라며 “어젯밤 늦게까지 장례식장 이용자와 확진자가 이용한 식당의 접촉자, 확진자가 방문한 병ㆍ의원 직원, 확진자 가족의 직장 내 접촉자 등 대부분의 밀접 접촉자에 대한 검사가 완료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상천 시장은 또 “오늘 기준, 장례 가족 2명, 가족과 함께 식사한 지인 4명 등 장례식장발 확진자는 현재까지 6명입니다”라며 “추가 확진자에 대한 접촉자도 최대한 빨리 검사와 격리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상천 시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사례를 살펴보면, 사우나발․장례식장발 모두 1차 감염자와 함께 식사한 가족 또는 지인들에게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라며 “식사중 대화 자제하기, 개인접시에 덜어먹기, 음식을 먹은 후에는 바로 마스크 쓰기 등 식사중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이상천 시장은 “주말에는 가족 단위 모임이 많습니다”라고 언급한 후 “이번 주말에는 가족 단위 모임을 자제하여 주시고, 불가피한 모임 시에는 꼭 식사 중 방역수칙을 기억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며 “장례식장발 접촉자중 누락자가 없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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