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태 세종시교육청 기획조정국장 세종시청-세종시교육청 합동브리핑 통해 '2021년도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 사업 계획' 발표
학교·마을·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행복교육...동지역 11개 복컴 전체에 '마을방과후' 사업 확대
마을을 배움터로 교육공동체 모델 마을학교 운영...학교교육과 연계, 다양한 체험공간 및 프로그램 지원

전광태 세종시교육청 기획조정국장이 18일 오전 10시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개최된 제327회 비대면 정례브리핑에서 세종시청-세종시교육청 합동브리핑을 통해 '2021년도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 사업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동영상 캡처
정광태 세종시교육청 기획조정국장이 18일 오전 10시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개최된 제327회 비대면 정례브리핑에서 세종시청-세종시교육청 합동브리핑을 통해 '2021년도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 사업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동영상 캡처

세종시(시장 이춘희)와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행복교육지원센터 활성화에 앞장선다.

정광태 세종시교육청 기획조정국장은 18일 오전 10시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제327회 비대면 정례브리핑에서 세종시청-세종시교육청 합동브리핑을 통해 ‘2021년도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 사업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정 국장은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는 2019년 1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광역자치단체와 교육청이 함께 ‘아동과 청소년의 행복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한 것으로 그동안 지역 교육자원 인프라 발굴·아동과 청소년의 체험학습 및 방과후 활동 등을 지원했다”면서 “그중에서도 생활권별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기반으로 한 복컴 마을방과후 사업은 90% 이상이 만족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며 “또한 민·관·학·지역사회 모두가 교육주체가 되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교육협력체계를 추진한 결과 지난해 12월 교육부에서 공모한 ‘2021년 미래교육지구 조성사업’과 ‘지역연계 방과후학교 특화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세종형 혁신교육 활성화 및 새로운 마을교육 모델 정립을 위한 특별교부금 2억원을 지원받는 성과도 거두었다”며 그 동안의 추진 성과를 설명했다.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의 2021년도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 세종시 지역 교육 네트워크 강화 ▲ 세종형 마을방과후 모델 구축 ▲ 체계적 교육협력 시스템 정착 등 세 가지다.

정 국장은 “올해는 그동안의 운영성과와 인프라를 발판으로, 3대 전략목표와 6대 추진과제를 중점 추진하여 센터의 역할과 기능을 확대해 나아가고자 한다”고 강조한 후 세종시 지역 교육 네트워크 강화와 관련하여 “교육거버넌스 운영 내실화를 위하여 교원·학부모·마을 활동가 및 학생이 참여하는 제2기 센터 운영협의회를 구성하고, 정례회의 개최 및 분기별 교육사업 현장방문을 통한 의견청취 등 활동을 다변화하겠다”면서 “특히, 올해는 이해 당사자인 학생위원을 위촉하여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고, 청소년활동진흥센터·지역 청소년센터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실무 T/F를 구성하고 공감회의를 운영하는 등 유기적 소통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또한 세종시교육청의 청소년 자치배움터인 ‘동네방네 프로젝트’ 사업을 청소년센터와 공동주관하여 교육공간을 마련하고, 전문인력의 참여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국장은 이어 “온 마을의 배움터화를 실현하는 촉진자로서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하겠다”면서 “지난해부터 전의초·중학교, 주민센터와 주민자치회, 전의면청년회와 사회적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마을교육을 협의하고 실천하는 협의체인 전의면 마을교육공동협의체를 시범 운영 중이며, 올해는 읍면 실정에 맞는 마을교육 공동체 모델을 구체화하기 위하여 마을학교를 운영하겠다”며 “또한 공동체 참여자의 역량강화를 위해 세종시민대학인 ‘집현전’과 연계하여 학위제를 운영하겠으며, 현장에 적합한 문제해결 방안과 자문을 위해 공동체 활동가 중심의 컨설팅단도 지원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정 국장은 세종형 마을방과후 모델 구축과 관련하여 “복컴 마을방과후 확대 요구에 따라, 洞(동) 지역 전체 11개 복컴에 마을방과후를 확대 추진하겠다”면서 “담당강사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하고, 교육 전문가 자문단의 컨설팅을 지원하여 프로그램 운영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며 “분기별 수업만족도 조사 및 학생들의 안전보험 가입 등을 꼼꼼히 챙겨 우리시 방과후 활동의 대표 사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복컴 마을방과후 사업에 대한 시민 명칭 공모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세종시 제공
세종시 제공

정 국장은 이어 “지역 복컴이 완공되지 않은 해밀초와 나성초에서 ‘학교로 찾아가는 마을방과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3월부터 12월까지 학교 강당과 음악실·미술실·컴퓨터실 등을 활용하여 배드민턴·창의미술·음악줄넘기 등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면서 “또한 ‘마을로 초대하는 학교 교육과정’사업도 추진하겠다”며 “아이들이 자신이 속한 마을을 배우고, 그 속에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종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희망 학교와 마을을 매칭하고 학교 교육과정과 마을의 도서관·체육시설·공원 등을 연계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과정을 운영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세종시 제공
세종시 제공

정 국장은 체계적 교육협력 시스템 정착과 관련하여 “진로교육의 중요성에 발맞춰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체험공간을 확충하겠다”면서 “세종시 소재 민간단체·법인·개인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진로체험기관을 모집하고, 선정된 체험기관은 안내책자 및 소개지도로 제작하여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학교 및 학부모에게 홍보하겠다”며 “교통이 불편하여 접근성이 어려운 체험기관에는 차량운행을 지원하고, 市에서 진로체험과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활동을 돕기 위해 중학교 1학년 학생에게 1인당 10만원 지원(’17년 이후 지속 확대)을 운영하는 ‘꿈끼카드’와 연계하여 체험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정 국장은 이어 “공공기관 및 민간이 갖고 있는 강사인력풀·체험공간·교육프로그램 등을 센터 홈페이지에서 조사 관리하여 교육자원(강사·교육시설·프로그램 등)이 필요한 수요처에서 직접 홈페이지 확인 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중심으로 홈페이지 시스템을 개선 발전시키겠다”면서 “민·관·학 합동 모니터단을 통해 프로그램별 운영현황과 참가자 만족도, 개선사항 등을 평가·분석하여 우수 프로그램은 센터에서 인증하고, 언론·소식지 등을 통해 홍보하는 선순환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정 국장은 끝으로 “행복교육지원센터는 학교·마을·지역사회가 교육 공동체로서 서로의 경계를 허물고 소통하여 세종형 혁신교육을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행복교육지원센터 사업에 대해 관계기관 및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주문했다.

한편, ‘동네방네 프로젝트‘ 사업은 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실천·평가하는 프로젝트로 지역을 기반으로 지역에 선한 영향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세종시민들로 구성된 길잡이교사들이 학생들의 안전 및 활동을 도와주고 있는 교육청 정책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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