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5일 발표... 지난해 전국 평균은 6.3%

대전 지역 학생 흡연율이 꾸준한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뉴스티앤티 DB

지난해 대전 지역 학생 흡연율이 6.2%를 기록, 전국 평균 학생 흡연율 6.3% 보다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가 5일 발표한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에 따르면, 대전 지역 학생 흡연율은 ▲ 9.1%(13년) ▲ 8.5%(14) ▲ 7.0%(15) ▲ 6.2%(16)로 매년 감소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대전 지역 학생 흡연율 감소는 학생들의 인식 변화와 담당 기관의 각종 프로그램이 조화된 결과로 보인다”며 “흡연율 감소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지난 2015년부터 전체 학교를 학교흡연예방 및 금연실천학교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하철 홍보활동, 흡연예방교육, 금연프로그램, 학교장·담당교사 연수 등 학생 흡연율 감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시교육청은 ‘학교흡연예방사업 현장지원단’을 구성, 각종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7일까지 25개교의 추진 상황 점검 및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우수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신인숙 시교육청 학생생활교육과장은 “흡연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적극적인 금연프로그램이 흡연율 감소에 큰 역할을 했다”며 “지속적인 프로그램으로 담배연기 없는 더욱 깨끗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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