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친화적 마케팅 호평

화이트데이 이벤트 /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구단 마스코트 대전이가 이벤트 당첨자에게 직접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대전하나시티즌의 팬 친화적 마케팅이 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전은 지난 14일 김천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3R 홈경기에서 화이트데이를 맞아 여심 저격 이벤트를 선보였다.

먼저, 경기장 E구역에 조성된 플라워 포토존이 여성 팬들의 마음을 훔쳤다. 이날 포토존은 인증 사진을 찍으려는 팬들의 카메라 셔터음으로 가득했다. 함께 진행된 해시태그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선호하는 선수의 이름이 마킹된 유니폼이 제공되었다. 포토존에 사용된 꽃은 꽃다발로 재탄생해 이벤트 당첨자 10명에게 선물로 증정됐다. 구단 마스코트 대전이가 당첨자 좌석으로 직접 꽃다발을 전달했고, 경기 중 깜짝 선물을 받은 팬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꽃다발 증정 이벤트에 당첨된 팬은“항상 응원하고 있었는데 이벤트에 당첨되어 기분이 너무 좋다. 올 시즌 꼭 승격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대전은 이날 경기장을 방문한 모든 관람객에게 쿠키를 증정했다. 구단 홍보의 집 가입업체인 ‘송촌동 맛카롱’과 함께한 이번 행사는 지역 소상공인과 팬들 모두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송촌동 맛카롱 이수진 사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구단에서 먼저 이런 제안을 주셔서 기뻤다. 실질적인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올 시즌 많은 시민분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우리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라고 밝혔다.

대전 팬들은 “쿠키와 함께 오늘 경기의 아쉬움이 녹아내렸다”, “다음에 또 쿠키 이벤트를 하면 좋겠다”라면서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대전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팬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한편, 많은 지역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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