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더불어민주당 송영길(인천 계양을) 국회의원은 9일 대전을 방문한 가운데 중소기업벤처부 세종 이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대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기부 세종 이전은 대전시민 입장에서는 허탈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박영선 장관이 추진해서 가게 됐다고 들었다. 이 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 및 대전시장의 충분한 의견 수렴이 되지 않은 것 같아 아쉽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 책임을 맡게 되면 대전발전을 위해 대전시장과 긴밀하게 교류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의원은 또한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면서 “충청권 4개 시·도간 협의체를 구성해 메가시티에 대한 공감대가 만들어지는 것은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광역 철도망과 교통망의 보안되어야 하고, 트램 설치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당 대표 출마와 관련해 “내달 7일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선거 운동과 공개적인 출마 표명은 어렵다”며 양해를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