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병원 / 뉴스티앤티 DB
충남대학교병원 / 뉴스티앤티 DB

충남대학교병원은 최근 대전·충남 최초로 기증자의 흉터와 통증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기증자 복강경 간 절제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기증자 복강경 간 절제술’은 기증자의 수술 후 통증 완화와 빠른 회복을 돕는다. 하지만 수술 과정이 매우 복잡하고 위험해 대부분 병원에서는 개복을 이용한 간이식을 시행하고 있다.

충남대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이강욱/신장내과 교수) 외과 간이식팀은 가족 간의 생체 간이식에서 복강경을 이용해  ▲  2월 17일 변형우엽절제술을 ▲  3월 3일에는 확장우엽절제술 간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기증자들은 모두 수술을 마치고 건강하게 퇴원하였고, 수혜자 역시 빠른 회복으로 퇴원을 앞두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복강경 간 절제술을 통해 지역에서도 충분히 고난도 이식수술이 가능함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대병원 장기이식센터는 2018년부터 독자적인 간이식팀 운영을 시작으로 생체 및 뇌사자 간이식 수술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2018년에는 중부권 최초로 혈액형불일치 생체간이식에 성공하는 등 생체간이식 분야에서 최고의 성공률을 보이며, 지역대표 거점 이식의료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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