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송세헌 제공

내장사 대웅전 단풍처럼 타다.

한 스님이 내장사 대웅전을 불태웠다.
화염은 증오와 배신과 지옥과 火病을 뜻한다.
증오와 혐오는 현대인의 병이다.

탐진치를 소지(燒指)하여

성불해야할 성직자가
스스로를 화염의 불구덩이에 던지다니!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태워라"
이제는 알 것이다.
얼마나 큰 화두이고,
얼마나 지독하고 가혹한 수행법인가!

대오각성하여 苦에서
깨어났으면 좋겠다.

 

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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