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시장, 브리핑 통해 270번째 확진자 발생에 따른 대응 조치 발표
제천시(시장 이상천)는 7일 10:00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1명(#270)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70번째 확진자는 60대 남성으로 무증상 발현을 보였으며, 지난 3일 268번째 확진자와 접촉하였고, 지난 6일 제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여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70번째 확진자의 동거가족 배우자는 지난 5일 검사하여 6일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제천시는 지난 3.(수) 18:00~6.(토) 21:00 천수사우나 남탕 이용자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상천 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개최하고, 270번째 확진자 발생에 따른 대응 조치를 발표했다.
이상천 시장은 “지난달 서울에서 제천을 방문한 확진자와 접촉한 60대 남성이 어제 아침 제천 268번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부인이 어제 저녁 확진되었으며, 오늘 아침 접촉 의심자중 1명이 추가로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면서 “오늘 제천 270번째 확진자는 60대 남성이며 제천시 중앙로2가에 위치한 천수사우나 세신사로 3월 3일 기 확진자와 접촉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상천 시장은 “제천시에서는 3월 3일 06시 이후부터 3월 6일 21시까지 천수사우나 남탕 방문자에 대한 코로나19 의무 검사를 행정명령하오니 별도 연락이 없거나 의심증상이 없으시더라도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꼭 검사를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라며 “몸살, 오한 등 약간의 의심 증상이 있으시다면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으시기 전에 코로나19 검사를 먼저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호소했다.
이상천 시장은 또 “병·의원 의료진 및 약사 여러분께도 강력히 호소드립니다”라며 “감기 증상 등으로 내원하시는 환자에게는 코로나19 검사 안내를 의무적으로 하여 주시고, 추후 내원환자 중 검사안내를 받지 못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별도의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말씀드립니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상천 시장은 “의심 증상이 있으실 경우, 빠른 검사와 격리만이 우리 지역을 코로나19로부터 지켜낼 수 있습니다”라고 전한 후 “제천시에서는 이번 주말동안 최대한 빨리, 최대한 광범위하게 조사와 검사, 격리를 실시하여 추가 확산을 반드시 막아내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더욱 철저히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주시고,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적극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