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 발생 관련 브리핑 통해 대응 방안 발표

코로나19 검사 / 뉴스티앤티 DB
코로나19 검사 / 뉴스티앤티 DB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5일 오전 6시 40분 코로나19 확진자 15명(#265∼#279)이 집단 발생했다고 밝혔다.

265번째∼279번째 확진자는 관내 기업체 근로자들로 263번째∼264번째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내국인 1명과 외국인 14명으로 확인됐으며, 지난 4일 음성군보건소 이동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충북보건환경연구원 및 대한결핵협회 결핵연구원에서 실시한 검사결과 5일 6시 40분 양성판정을 받았다.

음성군보건소는 감염경로 및 접촉자 파악등 역학조사 중이며, 추후 병상배정을 받아 치료기관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음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 따라 불필요한 외출과 소모임,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적극 실천해주기 바란다”며 “확진자와의 접촉이 있었거나 감염위험 상황에 노출됐을 경우 보건소와 상담 후 코로나19 검사받길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조병옥 군수가 5일 오전 9시 30분 인터넷 생방송으로 코로나19 집단 발생 관련 브리핑을 개최하고, 대응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 음성군청 제공
조병옥 군수가 5일 오전 9시 30분 인터넷 생방송으로 코로나19 집단 발생 관련 브리핑을 개최하고, 대응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 음성군청 제공

한편, 조병옥 군수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인터넷 생방송으로 코로나19 집단 발생 관련 브리핑을 개최하고,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조병옥 군수는 “그동안 음성군의 적극적인 확산 방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 군 관내 기업체에서 다수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 했습니다”라며 “이번에 발생한 확진 건은 관내 기업체와 협력회사 4개소에서 집단발생 하였으며, 최초 외국인 근로자 2명이 코로나 유증상으로 자발적 검사를 하여 3월 4일 오전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병옥 군수는 “이에 3월 4일 확진 사업장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소속 직원 126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완료하였으며, 금일 현재까지 총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신속한 치료를 위하여 병상배정을 요청하였습니다”라며 “확진자는 내국인 1명 외국인 16명이며, 대부분이 외국인 근로자로 확인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조병옥 군수는 또 “우리 군은 이번 사안의 중대성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보건소 관련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감염원 및 접촉자 확인, 감염경로 추적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라며 “관련시설인 공장동 및 사무동에 대하여 방역·소독을 완료 하고, 접촉자를 분산 배치하는 등 확산방지를 위한 후속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조병옥 군수는 아울러 “외국인 근로자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라 관내 815개 기업체 4,147명의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선제검사를 3월 14일까지 실시할 예정입니다”라며 “군민께서는 이번 기업체 집단발생으로 인하여 동요하지 마시고, 각자의 자리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조병옥 군수는 “선별진료소에서는 증상이 없어도 무료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니 가벼운 증세가 있더라도 직장에 나가시지말고/ 신속하게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라고 요청한 후 “우리 군의 백신접종은 지난 2월 26일부터 요양병원을 시작으로 1,2분기는 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그리고 의료기관 종사자 등을 우선 접종하고 있으며, 일반군민 대부분은 7월부터 접종을 실시하게 됩니다”라며 “군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접종참여를 부탁드리고, 음성군은 더욱 철저한 방역조치를 통하여 이번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고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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