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 제325회 비대면 정례브리핑에서 '빅데이터 활용계획' 발표
빅데이터 분석결과 분기별 2회 이상 홈피 공개...주택시장 분석 경진대회 및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등 추진

이춘희 시장이 4일 시청 정음실에서 제325회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개최하고, '빅데이터 활용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동영상 캡처
이춘희 시장이 4일 시청 정음실에서 제325회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개최하고, '빅데이터 활용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동영상 캡처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시민과 함께 빅데이터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이춘희 시장은 4일 시청 정음실에서 제325회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개최하고, ‘빅데이터 활용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 시장은 “우리 시는 세종형 스마트시티를 구현하고 데이터 기반의 지속가능한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해왔으며, 시민들의 삶을 편리하고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데이터에 기초한 과학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시민체감형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면서 “지난해에는 공영자전거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했다”며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신규 거치소 위치를 정하고, 자전거를 배치했으며, 어울링과 전기자전거의 동선을 분석하여 스마트시티 실증사업인 공유PM(전동킥보드)의 수요를 예측하고 최적의 주차존 위치를 선정(25개소)했다”고 추진 현황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2021년 각종 사업 추진 계획과 관련하여 “올해는 시민과 함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도시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시민참여를 확대하고 분석결과를 공유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데이터 행정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면서 “먼저, 그간 행정 내부정책 자료로만 활용하던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빅데이터로 보는 세종’ 시리즈로 제작하여 2분기 세종시 인구이동 변화·3분기 SNS 시민 관심사·4분기 지역화폐 교차분석 등 분기별로 2회 이상 홈페이지(e-Book)에 공개하고, 시민들이 빅데이터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보도자료와 시정소식지 등을 통해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 제공
세종시 제공

이 시장은 이어 “시민들이 빅데이터 분석에 참여하고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직접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등 시민참여형 데이터 행정을 구현하겠다”면서 “LH와 협력하여 ‘세종시 주택시장 특성 분석’을 주제로 시민들이 데이터 활용에 참여하는 경진대회(2.8~3.25.)를 개최하겠다”며 “대회에서는 부동산 실거래가·공시지가·전출입 인구 등 공공데이터와 상권, 건물 등의 공간데이터를 융합하여 우리시 주택시장 특성을 분석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 시장은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 아이디어를 데이터로 분석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등 시민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빅데이터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8월)하여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수상작을 정책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 제안자를 빅데이터 분석 과제 자문단으로 참여시키겠다”며 “지난해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작인 ‘자동크린넷’을 올해 분석과제로 선정하고, 수상자와 함께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도시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미래형 지역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관내 고려대·홍익대 세종캠퍼스 등 대학과 연계하여 빅데이터 분석가 양성과정을 운영하겠다”면서 “빅데이터 분석에 참여한 학생들이 시에서 추진하는 경진대회·공모전·빅데이터 인턴십 등에 참여하여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한편 빅데이터 분석가 양성과정 멘토링 운영·인턴 채용·우수인재 취업 협약 등 관내기업·연구기관과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우수한 지역인재들의 취업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끝으로 “우리 시는 다양한 데이터 활용 정책을 추진하여 데이터 기반의 국가시범도시 스마트시티 위상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 행정을 통해 시민들의 삶을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고 풍요롭게 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자동크린넷’은 데이터 분석으로 적정 배출횟수를 조정하고, 크린넷 용량상태를 알림 서비스하는 빅데이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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