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옥천·괴산·음성·단양 등 5개 시·군 운영
일반 학생 자부담 9만6천 원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장애학생은 전액 무료

충북 단양군 소백산자연휴양림 내 위치한 단양승마장이 내달 1일부터 재개장한다. / 단양군 제공
충북 단양군 소백산자연휴양림 내 위치한 단양승마장에서 승마 체험학습을 운영하는 모습 / 뉴스티앤티 DB

충북도는 미래 승마인구 창출을 통한 말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초·중·고 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승마체험을 실시한다.

올해 6억2천만억 원을 투입하는 승마체험은 학생승마, 저소득 생활승마, 재활승마 등 총 1,927명의 학생들에게 제공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단절된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승마는 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유일한 스포츠로 전신운동으로 평형성과 유연성을 길러 올바른 신체발달을 도와주고, 건전한 사고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도는 지난 2015년부터 말 산업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말 산업을 육성하여 농촌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2021 충북도 학생승마체험 사업개요 / 충북도 제공
2021 충북도 학생승마체험 사업개요 / 충북도 제공

승마체험은 5개 시·군(청주·옥천·괴산·음성·단양)에서 운영된다.

체험을 희망하는 학생은 학교, 청소년 육성·교육 목적 비영리 법인(민간단체)의 추천을 받아 관할 시·군 축산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10회에 걸쳐 운영되는 승마체험 비용은 1인당 총 32만 원으로 보조금 22만4천 원을 제외하면 체험학생은 9만6천 원만 부담하면 된다. 
특히,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장애학생들은 자부담 없이 전액 무료로 승마체험을 즐길 수 있다.

각 시·군에 설치·등록된 승마장에서 실시되는 승마체험은 1주일에 1~2회, 1회당 말 타는 시간 30분 포함 1시간 정도 진행되며, 총 교육은 1~2개월 정도 진행된다. 

승마체험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등에 대비해 안전요원이 배치되며, 손해보험 의무가입으로 안전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도내 청소년들의 심신을 치유할 수 있도록 승마체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나아가 농업·농촌  소득증대와 국민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말산업을 선도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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