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력 회복 및 선순환경제 구축 위한 '대덕형 경제모델' 발표
대덕e로움 플랫폼 기능 강화 추진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덕형 경제모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덕형 경제모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대전 대덕구가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에게 용돈 수당 2만 원을 지급한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3일 구청 청년벙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대덕형 경제모델’을 발표했다.

대덕형 경제모델은 경제활력 회복과 선순환경제를 구축하기 위한 6대 분야, 24개 추진과제, 119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10대 사업으로는 ▲ 대덕e로움 플랫폼 기능 강화 ▲ 강력한 소비 창출 ▲ 소상공인 지원 5종세트 ▲ 대덕형 동네상권 조성 ▲ 주민참여형 탈탄소경제 ▲ 사회적경제 활성화 ▲ 창업생태계 조성 ▲ 대덕형 상생 일자리 창출 ▲ 공정생태관광 활성화 ▲ 어린이 용돈수당 지급 등을 제시했다.

박 청장은 먼저 “올해는 대덕e로움 발행액(1000억 원) 이상의 발행은 어렵다”면서 “경제 체력을 강화하고,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대덕e로움의 플랫폼 기능을 강화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구는 배달앱과 쇼핑몰, 구정소식, 점포홍보, 공동체 플랫폼 등의 기능을 오는 6월 초까지 도입할 예정이다.

또, 지방정부차원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인지예산제·10만 탄소다이어터 양성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임대료 50만원·대덕뱅크, 카드 수수료·칸막이·방역물품 지원 사업도 시행한다.

특히, 오는 10월부터 지역 초등학교 4~6학년 4365명에게 어린이 용돈 수당을 지급한다.

박 청장은 "초등학교 4학년은 지역사회에 대해 배우기 시작하는 단계"라면서 "용돈 수당 지급을 통해 지역 공동체를 강화하고, 지역 사회에 애정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돈 수당은 매월 2만 원씩 대덕e로움으로 지급되며, 매년 10억 4000만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이러한 대덕형 경제모델 구축에 장기적으로 총 1132억 원의 예산이 들 것으로 추청했다. 이를 위해 매년 2% 이상의 예산절감분을 경제모델 구축에 지속적으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박 청장은 “대덕형 경제모델이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덕형 경제모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3일 구청 청년벙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대덕형 경제모델’을 발표했다. / ⓒ 뉴스티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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