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광역지자체 최초로 UNICEF(유엔아동기금)으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28일 오전 10시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제165회 정례브리핑에서 이춘희 세종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 세종특별자치시청

이춘희 시장은 28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제165회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 19일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며 “이는 아동의 권리가 보장되고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천하는 지역사회라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시는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아동정책을 수립하고 실천해왔다. 그 결과 세종은 18세 미만 아동인구 비율이 25.5%, 합계출산율은 1.82명(전국평균 1.17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기 위해 2016년 조례를 제정하고, 전담 TF팀을 설치하는 등 갖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올해 5월 UNICEF에 아동친화도시 인증 신청서를 제출하고, 그 결과를 지난주에 통보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는 아동‧청소년 기본정책으로 5개 영역, 52개 주요 과제를 시행·추진하고 있다”며 “매년 아동친화도시 이행실적을 점검하고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꼼꼼하게 실천하겠다. ‘아동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세종’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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