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더불어민주당 박완주(3선, 충남 천안을) 의원은 지난 25일 충남북부상공회의소 10층에서 ‘충남수소경제포럼’ 창립 및 기념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남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충남북부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이택홍 호서대 교수는 ‘한국 수소경제의 현황과 해결과제를 주제’로 미국·일본·영국·독일 등 해외 수소산업 전반과 국내 수소산업 현실을 비교하며, 한국 수소산업의 기술고도화와 중앙정부의 재정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션1 발표를 맡은 안국영 한국기계연구원 박사는 ‘수소경제 사회 대응 전략’을 주제로 수소경제와 수소산업 주요 흐름을 짚으며, 수소산업 선도를 위한 전문기관 설립과 사업 추진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언급했고, 세션2 발제자인 윤창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는 ‘국가 수소경제 실현을 위한 수소저장·운송 기술’과 관련한 주요 이슈들을 분석하며, 수소경제 미래 R&D 방향과 관련해 암모니아 기반 고순도 수소생산시스템에 대해 설명했다.

세션3 발표자인 유종수 수소에너지네트워크 대표는 ‘수소충전소 구축현황 및 주요 이슈’를 분석해 실제 수소충전소 구축에 있어 현장에서의 문제점을 언급하며, 부지확보와 인허가 등 정부의 지원 중요성을 강조했고, 세션4는 ‘수소충전소 안전관리 및 개술개방 동향’에 대한 발표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문종삼 PD는 수소충전소 안전관리 현황을 분석하고 수소충전소 안전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실증 및 안전기준 마련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토론회 축하를 위해 참석한 양승조 충남지사는 “수소경제는 에너지 페레다임 전환과 미래 친환경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면서 “충청남도가 수소경제 선도국가 도약의 혁신 거점이 되기 위해 충남수소경제포럼이 그 주역이 되어달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충남의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공감대를 나누는 자리였다” 며 “충남의 경쟁력 있는 수소 기업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제도적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박 국의원과 양 지사를 비롯하여 한형기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회장과 이시희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그리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의 연구자 및 30여 곳의 충남 수소관련 기업인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