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의안과 의원발의 조례안을 비롯해 '2020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 보고의 건' 등 심의·의결 예정
이금선 의장 "이번 임시회에서는 코로나 관련 민생 안건들을 좀 더 심도 있게 심사해 주시길 바란다"
송봉식 의원 5분 발언 통해 '대전 장대교차로 입체방식 변경 재촉구' 나서

유성구의회는 26일 제248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3월 9일까지 12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 유성구의회 제공
유성구의회는 26일 제248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3월 9일까지 12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 유성구의회 제공

유성구의회(의장 이금선)는 26일 제248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3월 9일까지 12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건의안과 의원발의 조례안을 비롯해 ‘2020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 보고의 건’ 등을 심의·의결하게 되는 이번 임시회의 주요안건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송재만(초선, 다선거구) 의원의 ▲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운영 개선 촉구 건의안’, 국민의힘 윤정희(초선, 비례) 의원의 ▲ ‘대전광역시 유성구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 더불어민주당 황은주(초선, 나선거구) 의원의 ‘대전광역시 유성구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외 2건, 더불어민주당 하경옥(재선, 다선거구) 의원의 ‘대전광역시 유성구 출산양육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외 2건과 국민의힘 송봉식(3선, 나선거구) 의원의 ‘대전 장대교차로 입체방식 변경 재촉구’에 대한 5분 발언이 진행됐다.

이금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코로나19라는 혼란과 위기를 겪은 구민여러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유성구의회는 피해가 가장 큰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대책마련을 비롯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공공의료의 점검과 보완을 통한 전염병 대응력 강화 등 민생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이어 “12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되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코로나 관련 민생 안건들을 좀 더 심도 있게 심사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오늘부터 단계적으로 실시될 백신 접종이 완료되어 코로나가 종식되는 날까지 조금만 더 힘을 내 주시길 부탁드리며, 구민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린다”고 마무리했다.

유성구의회 국민의힘 송봉식 의원이 26일 개최된 제248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대전 장대교차로 입체방식 변경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하고 있다. / 유성구의회 제공
유성구의회 국민의힘 송봉식 의원이 26일 개최된 제248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대전 장대교차로 입체방식 변경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하고 있다. / 유성구의회 제공

한편, 지난 제244회 임시회에서 ‘대전 장대교차로 입체방식 변경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그동안 장대교차로의 평면방식 건설계획을 입체방식으로 변경 추진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한 송봉식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대전 장대교차로 입체방식 변경 재촉구’에 나섰다.

송 의원은 “현재 대전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장대교차로를 당초 계획한 입체방식이 아닌 평면방식으로 최종 확정하고 공사에 본격 착수하고 있다”면서 “다수의 주민들이 반대하는 평면교차로를 강행하는 것은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함은 물론 근시안적 졸속행정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이어 “인근 유성복합터미널 완공과 장대지구 공동주택단지 등이 조성되면 더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면서 “최근 카이스트쿄 신설과 함께 평면교차로로 바뀐 갑천네거리는 교통 혼잡과 시민불편만 가중시킨 채 3년만에 지하차도 입체화로 갈아탈 준비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끝으로 “장대교차로의 심각한 교통정체 실태를 정확히 반영하여 갑천네거리처럼 추후 공사비용이 발생해 더 큰 시민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이제라도 장대교차로를 입체방식으로 변경 추진해 줄 것을 촉구한다”면서 “대전시와 행복청은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개최와 예산확보 노력을 통해 주민을 위한 소통행정을 펼치기를 바란다”며 5분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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