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6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본격 돌입

대전시는 26일 오전 서구 갈마동에 위치한 대전 성심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첫 예방접종 실시했다. 사진은 대전 1호 백신 접종자 최헌우 대전 성심요양병원 방사선실장 /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26일 오전 서구 갈마동에 위치한 대전 성심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첫 예방접종 실시했다. 사진은 대전 1호 백신 접종자 최헌우 대전 성심요양병원 방사선실장 /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26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본격 시작했다.

시는 이날 오전 9시 서구 갈마동에 위치한 대전 성심요양병원에서 첫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대전 1호 백신 접종자는 이 병원에 종사하고 있는 최헌우(46) 방사선실장이다. 

최헌우 실장은 "지난해 우리 병원 종사자 가운데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방역수칙을 관리하게 됨에 따라 지원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요양병원 방문객이나 보호자 면회가 불가능함에 따라, 하루라도 빨리 감염병을 극복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고 지원 계기를 밝혔다.

최 실장은 예방접종 시 통증에 대해 "인플루엔자(독감) 등 접종 정도의 통증만 있고 딱히 다른점은 없다"라고 답하며, "이번 예방접종 시작이 코로나 종식의 시발점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전지역 우선 접종대상자는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 입소·종사자로 총 9247명이다.

접종은 의료진이 상주하는 요양병원의 경우 자체적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요양시설의 경우 ▲ 위탁접종(93개소) ▲ 보건소 방문접종팀 접종(12개소) ▲ 보건소 내원접종(18개소)으로 진행한다.

 

대전시는 26일 오전 서구 갈마동에 위치한 대전 성심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첫 예방접종 실시했다. /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26일 오전 서구 갈마동에 위치한 대전 성심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첫 예방접종 실시했다. / 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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