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철도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

국가철도공단은 코스타리카 철도청이 발주한 '태평양 연결철도 타당성 조사용역'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공단은 코스타리카 수도권지역인 산호세와 태평양 연안 푼타레나스를 잇는 철도노선(98.3㎞) 복원에 앞서 국내 기업과 시장분석, 환경평가 등 타당성 여부를 검증하게 된다.

이번 수주는 그동안 중남미 철도시장을 점유했던 스페인 등 유럽 국가와의 경쟁에서 이뤄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공단은 이를 계기로 코스타리카를 포함한 중남미 철도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한영 이사장은 "향후 코스타리카, 페루 등 중남미 철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해외 철도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2019년부터 미주개발은행이 발주한 '코스타리카 철도 사업관리 컨설팅 용역'을 수행하는 등 코스타리카와 기술교류를 통해 현지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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