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지원 서비스, 안전하고 편리하게 개선

우체국택배 / 홈페이지 캡처
우체국택배 / 홈페이지 캡처

앞으로 엽산, 철분제 등 임산부에게 제공되는 물품 서비스를 우체국택배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와 우정사업본부는 23일 협약을 통해 임산부에게 전국 공통으로 제공되는 엽산, 철분제와 지자체 제공 물품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개선키로 했다.

개선되는 물품 서비스는 지난해부터 20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범실시 중인 '맘편한 임신' 통합제공 서비스의 전국 확대(21.4월 예정)에 맞춰 단계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지난 2020년은 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27만 명으로 첫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앞질렀다는 것. 이는 전년에 비해 2만838명의 인구가 감소한 것이다.
'맘편한 임신' 통합제공 서비스는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극복하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산부가 보건소, 주민센터 등을 수시 방문해 신청해야 하는 임신 지원 서비스를 정부24(온라인) 및 보건소, 주민센터 등을 통해 통합 안내, 신청토록 하여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개선하려는 것이다.
지난해 6월 2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시범 도입됐다. 올해는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전면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엽산, 철분제 등 물품 지원 서비스는 우체국택배를 통한 비대면 서비스가 도입된다.
집배원이 보건소를 방문, 비대면으로 물품을 수령한 후 임산부가 사전에 선택한 장소에 비대면으로 배달해 임산부가 코로나19 감염 경로에 노출될 위험 없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임신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또 택배 이용료도 대폭 할인해 임산부가 보건소 등을 여러번 방문할 필요 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 박종석 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임산부들의 불편함을 해소해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우편서비스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우체국의 공익적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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