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유능한 남부3군 청년농업인 우선 지원

충북도는 개발여건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대청호권 남부3군의 농업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2021년 생명농업특화지구 육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담당공무원 실무회의 모습) / 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개발여건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대청호권 남부3군의 농업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2021년 생명농업특화지구 육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담당공무원 실무회의 모습) / 충북도 제공

충북도 남부출장소는 개발여건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대청호권 남부3군의 농업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2021년 생명농업특화지구 육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생명농업특화지구 육성사업은 ‘14년부터 ’23년까지 매년 150억 원씩  10년간 총사업비 1,500억 원을 투입하여 남부3군의 특화작목 육성과 농업인 소득증대에 필요한 농업 생산·가공·유통·농기계 등을 종합 지원하는 남부권 핵심사업이다.

금년에는 관수시설 등 74종을 2,467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남부3군 농업·농촌에 젊고 유능한 청년농업인의 유입과 조기정착을 유도하기 위하여 청년농업인에게 사업을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그동안 청년농업인들이 짧은 영농경력, 작은 재배면적, 기반시설의 미흡 등으로 각종 농업분야 보조사업에서 사실상 소외되어 지원받지 못한다는 청년농업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발 빠르게 대응한 맞춤형 정책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남부출장소에서는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하여 지난달 28일 담당공무원 실무회의를 개최하여 사업지침과 보조사업 처리절차를 안내함은 물론 조속한 사업 추진과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하여 보조시설물 사후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배정원 남부출장소장은 “생명농업특화지구 육성사업으로 청년농업인을 우선지원 한다는 것은 남부3군 농업인의 노령화·고령화 추세를 완화하고, 청년농업인들의 농업분야 진출을 촉진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명농업특화지구 육성사업이 남부3군 농업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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