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3분 지연출발로 소방공무원 심장이식 수술 성공

17일 대전소방본부 채수종 본부장이 한국철도공사 손병석 사장을 찾아 소방청장을 대신하여 감사 서한문을 전달한 가운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7일 대전소방본부 채수종 본부장(오른쪽)이 한국철도공사 손병석 사장(왼쪽)을 방문한 가운데 소방청장을 대신해 감사 서한문을 전달하고 있다.

17일 대전소방본부 채수종 본부장은 한국철도공사 손병석 사장을 방문한 가운데 소방청장을 대신하여 감사 서한문을 전달했다.

앞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13일 동대구에서 서울로 가는 KTX열차를 3분 지연출발하여, 서울 은평성모병원에 입원 중인 소방관의 성공적인 심장이식수술에 기여한 바 있다.

이 심장은 원래 심장운반헬기를 통하여 운반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중부지방 기상악화에 따라 헬기운항이 불가능하여 급하게 이루어진 조치였다.

신열우 소방청장은 감사 서한문을 통해 “소방도 코레일 직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자세를 배워서 국민안전을 지키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며 한국철도공사 임직원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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