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3시~5시, 충북도청 주차장서

14일 충북도청 광장에서 ‘화훼농가 돕기 일일 직거래장터’가 열린 가운데,  직원들이 꽃을 구매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자료사진] 충북도청 광장에서 ‘화훼농가 돕기 일일 직거래장터’가 열린 가운데, 직원들이 꽃을 구매하고 있다.(2020.02.14) / 충북도 제공

충북도가 오는 19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충북도청 민원인 주차장에서 화훼농가 돕기 직거래 장터를 연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로 도매와 경매 등 유통 판로가 막혀 큰 타격을 입은 지역 화훼 농가를 돕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직원과 민원인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진행한다.

특히 연간 꽃 소비의 80% 정도가 매년 2~3월경 졸업식과 입학식에 집중되는 절화류 생산 농가는 행사 취소로 꽃 판매가 위축돼 어려움이 크다.

도는 화훼소비 촉진을 위해 청주, 진천 등 도내 7개 농가 등에서 재배한 장미와 튤립, 국화 등 절화류 1,000단을 준비해 충북도 직원과 민원인에게 직거래로 판매한다.

이날 이시종 도지사도 판매 현장을 직접 방문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격려하고 화훼 소비 활성화 운동에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꽃다발도 구매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1년 넘게 어려움을 겪는 지역 화훼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화훼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지역 농가 상생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해 추진한 청내 직거래장터에서 1일 절화류 600만 원어치 화훼류를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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