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이 무너지고 삶의 균형이 깨져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호소하는 청년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선다.

도는 올해 청년이 함께하는 젊은 충북 실현을 목표로 더욱 실속 있는 충북청년희망센터(이하 희망센터)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 청년문화 3개 사업 ▲ 청년활동 2개 사업 ▲ 취·창업 2개 사업 ▲ 정책참여 2개 사업 등 청년들의 삶에 위로와 공감을 주는 다양한 청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충북청년희망센터 2021년 사업 현황 / 충북도 제공
충북청년희망센터 2021년 사업 현황 / 충북도 제공

청년문화 사업은 청년이 직접 학과를 기획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 키움스쿨’과 예술 강연 등 청년들의 문화 체험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청년문화 프로그램’, 지친 청년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청년 심리치유 프로그램’ 등 3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의 문화 참여를 확대하고 삶의 질을 높인다.

청년활동 사업은 ‘청년단체 활동지원’사업과 ‘청년 서포터즈 기자단’을 운영해 청년들이 다양한 사회 분야에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활동 기반을 확대한다.

취·창업 사업은 예비 및 초기창업 6개 기업에 창업공간과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입주기업 활성화’사업과 사회초년생에 필요한 금융․경제, 직장업무 등을 교육하는 ‘청년맞춤형 사회진출교육’사업을 운영한다.

또한 올해 역점사업으로 ‘제6기 충북청년광장’과 ‘청년 정책공감 아카데미’ 등 2개 청년 정책참여 사업을 운영한다.
청년들의 청년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청년 정책 모니터링과 새로운 정책 제안 활동을 지원하며 각종 청년 문제에 대한 현안을 도출해 도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사업별 지원내용과 참여자 모집 등 자세한 사항은 희망센터 누리집(www.cbhope1539.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6기 충북청년광장과 청년 정책공감 아카데미 사업은 새달 14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청년희망센터와 함께 도내 청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청년의 눈높이에서 청년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청년희망센터는 충북도와 협약을 통해 (재)충청북도기업진흥원이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 8월 청년들을 위한 소통‧교류 공간을 본격적으로 개소해 청년 정책 제안과 진로 탐색, 네트워크 구축 등 청년 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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