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시장 브리핑 통해 설 연휴 방역 대책 등 발표

코로나19 / 뉴스티앤티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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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시장 이상천)는 8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충북 #1618~#1619)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충북 1618번째 확진자는 40대로 발열과 인후통 증상을 보였으며, 지난 6일 증상이 발현하여 확진 판정을 받았고, 동거인은 6명이다.

충북 1619번째 확진자는 40대로 무증상 발현을 보였으며, 충북 1618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동거인은 6명이다.

이상천 제천시장이 8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브리핑을 개최하고, 설 연휴 방역 대책 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제천시청 제공
이상천 제천시장이 8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브리핑을 개최하고, 설 연휴 방역 대책 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제천시청 제공

이상천 시장은 8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브리핑을 개최하고, 설 연휴 방역 대책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상천 시장은 “지난 토요일 발열 증상이 있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던 시민 1명이 재검 판정을 받고 대기하다 오늘 아침 확진되었고, 재검 판정에 따라 긴급 검체를 실시하였던 동거가족 중 1명도 확진되어 총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라며 “아직까지 정확한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다행인 것은 이번 확진자의 경우 직장과 주 생활지역은 수원시로 제천시에서의 동선은 자택과 방문 병원만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상천 시장은 “또한, 접촉이 있었던 동거가족 5명과 비동거가족 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아 지역 내 추가 감염은 없을 것으로 판단되나, 가족 간 완전히 분리된 철저한 자가 격리를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이번 설 명절에는 직계 가족간에도 거주지가 다르면 5인 이상 모일 수 없습니다. 오늘 확진자 사례도 지역 내 감염이 아닌 타 지역 방문에 따른 확진으로 판단되므로, 설 명절 기간 중 타 지역에서 오시는 귀성객들께서는 집안에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고 당부했다.

이상천 시장은 또 “지난주까지 2주간 접수를 받은 고통분담 성금 재난지원금은 총 9,344세대에서 접수하였으며, 지급 기준의 우선순위에 있는 3,020세대를 대상으로 오늘 민간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설 명절 전 세대 당 50만원씩 지급하겠습니다”라며 “이번 재난지원금은 시민 여러분들께서 십시일반 모아주신 한정된 성금으로 지급하는 재난지원금이기에 신청하신 모든 세대에 드리지 못함을 널리 이해하여 주시기 바라며, 설 명절 이후 이의신청 기간을 따로 운영하여 착오 및 누락 지급은 바로 잡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상천 시장은 “가족간에도 함께 모일 수 없는 기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이웃 중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시민 모두가 한 번 더 주변을 살펴봐 주시기 바랍니다:”라며 “많이 불편하고 힘드시겠지만, 설 명절 기간중 더욱 철저히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주시고,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적극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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